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나라 망하나" 4년 전 코로나때로 돌아간 코스피 급락…개미들 '패닉'
4,544 15
2024.08.05 13:05
4,544 15

외국인 1.2조 매도에 코스피 급락…"AI 거품" "3차대전"
폭락장에 '물타기' 한다…불안감에도 개미 1.2조 매수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주가가 속절없이 떨어지는 것 보니 나라가 망하는거 같아요."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모두 투자하고 있는 30대 직장인 A씨는 주식계좌의 '파란불'을 보며 울상이다. 향후 오를 것을 기대하며 고점 대비 30% 이상 폭락한 SK하이닉스를 '저가매수'했는데 사자마자 주가가 더 떨어지자 좌불안석이다. A씨는 "국장(국내 증시)은 바닥을 찍었다 생각해서 더 샀는데 아직 바닥은 더 먼 것 같다"고 한탄했다.

 

5일 코스피가 5% 이상 급락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오후 12시10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150.32p(-5.62%) 하락한 2525.87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2522.35까지 내리며 최대 5.75% 내리기도 했다. 지난 2020년 3월 23일(-6.88%) 이후 약 4년 5개월 만에 최대 장 중 낙폭이다.

 

외국인이 1조 2086억 원, 기관이 345억 원 팔아치우면서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오전 11시에는 2020년 6월 이후 약 4년 5개월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2020년 상반기는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 자본시장이 극심한 변동기를 겪던 때다.

 

특히 코스피를 견인해온 삼성전자(005930)(-7.54%), SK하이닉스(000660) (-7.10%)가 이날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시가총액 30위 기업 중 보합세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했다.

 

SK하이닉스 종목토론방에는 "반도체 폭망이고 AI는 거품이다" "사실상 3차대전" "코로나 때보다 낙폭이 크다" "다음 주에 다시 9만원대로 갈 것 같다" "역대 이렇게 내리는 건 못 봤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삼성전자의 종목토론방에도 "급하게 모래로 쌓아올린 모래성이다. 주식, 부동산, 채권 다 무너질 것" "미국 금리와 일본 엔 캐리 트레이드가 전세계 증시를 박살내고 있다"라며 불안해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 개인투자자도 "숨만 쉬었는데 들숨 날숨에 거지가 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710541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나..드디어 왔네❤ 뽀용 혈색 누디컬러로 오버립 완성! <누디블러틴트> 40명 체험이벤트 182 09.09 20,52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91,4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56,5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963,77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247,0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21,6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88,5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46,1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84,7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01,6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147 기사/뉴스 日 섬마을, 오는 11월 ‘독도 영유권 집회’ 연다 26 00:27 729
308146 기사/뉴스 대낮에 차량 2대 훔쳐 무면허 광란질주…잡고 보니 11살 초등생 4 00:25 572
308145 기사/뉴스 에이스, 11일 싱글 'Anymore' 발매 확정..글로벌 커리어 하이 잇는다 3 09.09 351
308144 기사/뉴스 AOA 출신 초아, 지독한 결혼설 해명 "현재 솔로다..결혼 안할 생각"('노빠꾸탁재훈') 7 09.09 2,713
308143 기사/뉴스 올라오는 족족 실시간 삭제되는 농협 회장 "요즘 사람들 아침밥 안먹어 불임" 25 09.09 5,478
308142 기사/뉴스 [KBO] KBO 총재 "천만 관중 흥행 열풍, 저도 예상 못 해" 29 09.09 1,555
308141 기사/뉴스 "참 돈 많다" 수십억 세금 낚였나…흉물로 방치된 '이곳' - 각 지자체에서 만들고 버린 '낚시공원' 3 09.09 1,553
308140 기사/뉴스 "너희 엄마한테 이런 얘기 들어야돼?"…초등생 학대한 교사 재판행 11 09.09 1,654
308139 기사/뉴스 서울서만 딥페이크 신고 101건… 피의자 52명 특정 11 09.09 1,100
308138 기사/뉴스 삭막한 서울 … 가로수 2년새 1만그루 줄어. 뉴욕·런던 5분의1도 안돼 17 09.09 1,583
308137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39 09.09 3,587
308136 기사/뉴스 현장 혼선에도…‘응급실 군의관’ 더 보낸다 2 09.09 581
308135 기사/뉴스 ‘탈장’ 4개월 아기도 ‘응급실 뺑뺑이’…병원 10곳서 거부했다 31 09.09 2,394
308134 기사/뉴스 37년 만에 드러난 '제2의 형제복지원'‥각서엔 "사망해도 이의 없다" 3 09.09 1,057
308133 기사/뉴스 철교 무너지고 지붕 '훌러덩'‥태풍 '야기' 베트남 강타 2 09.09 917
308132 기사/뉴스 성매매 사이트 유명 인사 '검은 부엉이' 잡고 보니 광학렌즈 전문가 19 09.09 3,200
308131 기사/뉴스 일본, 백제 영향권 '아스카·후지와라' 세계문화유산 추진‥이달 잠정 추천서 제출 3 09.09 1,130
308130 기사/뉴스 '응급실 지원' 군의관 250명 파견‥현장은 아직 '우왕좌왕 2 09.09 453
308129 기사/뉴스 출근길 직장 상사 살해한 50대‥"업무상 불만 많아" 12 09.09 3,051
308128 기사/뉴스 "KBS 박민 사장, 98% 압도적 불신임‥사과하고 사퇴해야" 11 09.09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