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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은퇴한 이태임 두번 울리는 예원 ‘그 사건’ 언급, 이젠 멈춰야 [스타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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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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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사과, 비난 여론, 하차 요구 등 불명예 핑퐁이 이어졌고, 사건이 터진 지 3년 만인 지난 2018년 이태임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태임은 은퇴를 발표하며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며 복잡한 속내를 짧게나마 털어놓기도 했다.


이태임이 은퇴한 지 6년이 흐른 지금 예원은 해당 발언을 자신의 유행어처럼 활용하고 있다. 예원은 잊을 만하면 등장하는 문제의 사건과 발언을 두고 "저작권이 나한테 있다. 쓸 거면 저작권료를 내야 한다"며 능청을 떠는가 하면 지난달 1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그 일이 제주도에서 있었다"고 논란을 간접 언급했다. 지난해 9월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도, SBS '강심장 리그'에서도 '그 사건'은 빠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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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은 시간이 흘러 훌훌 털고 일어났을지 몰라도 계속해서 '그 사건'을 유머로 소비하는 건 이태임의 '잊혀질 권리'마저 빼앗는 일이다. 포털사이트 프로필까지 삭제한 이태임에게 9년 전 반말보다 더 큰 무례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사실 예원은 이 사건을 예능 소재로 활용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2015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당시 상대방이던 헨리가 "2015년 최고의 유행어를 만들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거센 비난여론이 일었고 두 사람을 향한 하차 요구가 빗발쳤기 때문이다. 이후 예원이 '우리 결혼했어요'를 하차하며 자필 사과문을 게시하긴 했지만 대부분의 내용을 헨리와 제작진에 할애했다는 점, 사건 발생 3개월 만에 이태임에게 단 두 줄로 사과를 전했다는 점 때문에 이미지 하락세가 가팔랐다.


예원의 이미지 등락은 이유가 명확하다. 인성 논란으로 주춤했고, 솔직 담백한 캐릭터가 예능 추세와 맞물리며 상향 급물살을 탔다. 공교롭게도 '그 사건'을 재미로 소비하는 것도 궁극적으로는 인성 논란의 위험과 맞닿아있는지 모른다. 9년 전 차가운 겨울 바다에 입수했던 건 이태임이었지만, 오늘 날의 냉혹한 비판은 예원이 맞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남을 흉보지 않고 웃기는 개그맨이 존경받는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전문 https://v.daum.net/v/2024080510534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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