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1년여 협상 끝에 유치 성공
이르면 이달 말 개점 전망
전국 百 매출 5위 판교점, 올해 2兆 목표
현대백화점그룹이 경기권 최초의 롤렉스 매장을 판교점에 여는 것으로 5일 확인됐다. 판교점은 전국 현대백화점 점포 가운데 매출이 가장 많다. 1년여의 협상 끝에 개점이 성사됐다. 이르면 이달 말 문을 연다.
지난 4일 경기 성남 분당구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개점을 준비하고 있는 롤렉스 매장의 모습. /양범수 기자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경기 성남 분당구 판교점 1층에 명품 시계의 대명사 롤렉스 매장을 연다. 지난해 8월 종료된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팝업스토어 이후 롤렉스 매장 유치를 위해 비워 둔 공간으로, 약 145평(480㎡) 규모다.
현대백화점은 롤렉스 매장 유치를 위해 해당 매장의 전기 및 천장·바닥 해체 공사를 해둔 상황이다. 이르면 이달 말 매장을 열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공간에 롤렉스 매장이 입점하면 전국 최대 규모 매장 중 하나가 된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해당 공간에 기존에 입점해 있지 않은 명품 브랜드 매장을 유치하기 위해 롤렉스, 샤넬 등과 논의를 진행해 왔다.
특히, 롤렉스가 2021년 말 광주신세계에서 점포를 철수한 탓에 적극적으로 유치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국에 있는 롤렉스 공식 판매점은 11개로 그중 7개가 서울에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타임스퀘어점, 롯데백화점 본점·월드타워점,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무역센터점 등이다.
나머지 4개는 대전과 대구에 각각 1곳(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신세계백화점 대구점)씩 있고, 2개는 부산(롯데백화점 부산본점·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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