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003/0012709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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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은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을 슛오프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남녀 단체전, 혼성 단체전, 남녀 개인전 모두 석권하면서 세계 최강의 지위를 이어갔다.
김우진은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나 "슛오프까지 가는 상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는 GOAT지 않을까 싶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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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은 스스로를 GOAT라고 표현한 것뿐 아니라, 결승전 상대였던 엘리슨과 자신을 축구계에서 라이벌로 평가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에 빗댔다.
엘리슨은 과거 '한국 킬러'라는 수식어가 붙었던 세계적인 선수다.
김우진은 "축구계에 호날두와 메시가 있는 것처럼 양궁에는 김우진과 엘리슨이 있다"면서 엘리슨과 경쟁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시사했다.
한국에서는 호날두는 전세계 축구계 명성에 비해 호불호가 갈리는 선수다. 지난 2019년 7월 당시 유벤투스(이탈리아) 소속이었던 호날두는 프로축구 K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와 친선경기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호날두가 출전할 거로 알려져 많은 팬이 그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으나, 단 1분도 뛰지 않아 논란이 됐다. 한국에서는 '호날두 노쇼'로 불린다.
이에 김우진에게 '본인은 호날두인가 메시인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김우진은 "어떤 선수인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기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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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슨 : ???????? Hey,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