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은 여행 통계업체 포워드키스 자료를 인용, 올림픽이 열리는 7월 24일∼8월 11일 기간 파리를 찾는 글로벌 여행객 중 중국과 일본 여행객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해당 기간 파리를 찾는 아시아·태평양 국가 여행객 순위에서도 중국, 일본, 한국이 상위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관광에 나선 아시아 여행객들은 씀씀이도 커, 중국과 일본은 프리미엄 여행 예약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두 나라 모두 파리 프리미엄 여행 수요가 전년 동기의 2배가 됐다.
중국여행 전문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은 자사 플랫폼을 이용한 고객 중 중국인이 올림픽 기간 파리 호텔의 스위트 룸과 킹 사이즈 룸을 가장 많이 예약했고, 5성급 호텔 예약이 증가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의 평균 지출이 작년 동기보다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아시아 여행객 급증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기간 파리를 찾는 해외 여행객 규모는 호텔, 항공, 여행사들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파리관광청 자료에 따르면 파리는 올림픽 기간 1천130만명의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지만 그중 해외 방문객은 150만명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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