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자주 보게 되는..."이동진이 왜 유명한지 난 모르겠더라 그냥 어렵게 쓴 한줄평 몇개로 유명해진거 아니야?"
그럼 정말 이동진이라는 사람이 한국에서 영화평론가로서 어느 정도인가?를 알아보자. 우선...
어떤 영화 평론가가 좋은 영화 평론가인가?
"영화 평론가의 역할은 관객들이 영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것"
by. 로저 에버트(Roger Ebert)
: 퓰리처상을 수상한 최초의 영화 평론가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평론가
"영화를 감독의 독특한 시각으로 보아, 예술적, 기술적 측면과 문화적, 철학적 함의 를 고려해야 한다."
by. 카이에 뒤 시네마의 '오퇴르 이론(Auteur Theory)'
: 프랑스와 세계 영화계를 대표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화 전문 잡지
"현실주의에 대한 존중, 진실 추구, 객관성 유지, 문화적 및 철학적 이해"
by. 앙드레 바쟁(Andre Bazin)
: 영화사와 영화 평론의 재정립한 전설적인 영화 평론가
세계적인 영화 평론가와 언론은 '좋은 영화 평론가'의 조건에 대해서 위와 같이 이야기하며, 이를 종합해 보면...
1. 깊이 있는 지식과 이해
2. 비판적 사고와 분석력
3. 명확한 의사소통과 글쓰기 능력
4. 문화적, 절학적 이해
5. 지속적인 학습
로 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알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영화 평론가'는?
1. 출판 및 글쓰기 경험이 풍부한가
2. 언론(기자 활동, 미디어 출연)에 출연해 영향력을 끼쳤는가
3. 관련 지식을 통해 저서를 출판하거나 평론을 기고 했는가
라고 할 수 있음. 여기서 '좋은 영화 평론가'에 대한 평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영향력 있는 영화 평론가' 인가?, 즉 공신력이 있는가?에 관점에서 이동진 평론가에 대해서 알아보자.
주요 3가지 관점에서 살펴보자면...
조선일보 문화부 담당기자로 13년
씨네21 객원기자 (2002-2007) / 영화평론가 (2007-2015)
로 기고한 글만 어마어마함
(노파심에 얘기함 '엥 조선일보~?' = 조선일보를 수구꼴통이라 욕하는 사람들도 적어도 '문화면'에 관련해선 인정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문화, 문학 비평쪽으로 질 높은 글이 많음. 또 조선일보 퇴사후 활동한 '씨네21'은 조선일보에 딱 반대편에 있는 '한겨레'가 모기업임)
또 저서로는
등 총 24개의 저서가 있음
언론 활동은 위에 언급되어 있고, 방송 및 라디오와 같은 미디어에는 다음과 같이 출연함
현재 이동진이 평론한 영화는 약 5,000여개임
https://soulmatt.tistory.com/entry/%EC%9D%B4%EB%8F%99%EC%A7%84-%ED%8F%89%EB%A1%A0%EA%B0%80-%ED%95%9C%EC%A4%84%ED%8F%89-%EB%AA%A8%EC%9D%8C-%EC%B4%9D-1115%ED%8E%B8
(2019년 6월 기준, 4,931편)
이 외에도 영화평론가는 '영화제 심사 활동', '대중과의 소통' 등을 통해 영향력을 입증한다고 볼 수 있는데
영화제 심사위원이야 너무 자주 하는 일이고,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대중과 가장 활발하게 소통하는 평론가임.
실제 대한민국 영화산업에서 가장 존경 받고, 인정받는 레전드 영화 평론가가 '정성일'인데
레전드인 정성일을 제외하면 영화 평론가로 입지, 대중적인 인지도를 포함해 한 사람을 꼽으면, 단연 이동진을 꼽을 수 있음.
즉, 영화 평론가로 1991년 부터 활동을 시작해 33년간 대표적인 언론에서 약 5천편의 영화를 평론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인문학을 전공한 지식을 바탕으로 수 많은 영화 관련 미디어에 출연해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이런 경력을 입증 받아 서울대와 한예종에서 영화 관련 강의도 했으며, '1인 미디어'인 '이동진 닷컴'을 통해 '독립적인 언론을 통해 활동도 해왔다.
'호불호'를 떠나 이동진이 한줄평 몇개로 유명해진거 아니야? 왜이렇게 올려쳐? 하는 사람이 있다면 본인이 잘못 안거라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