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8위의 인도네시아 여자 단식 선수
99년생 24살 166cm
김가은 선수와 16강에서 경기해서 21-4, 8-21, 23-21 로 2:1로 승리했었던 선수인데요
솔직히 여자 단식에서는 빅 4라고 불리는 안세영, 천위페이, 타이츠잉, 아카네 야마구치를 제외하곤
중국의 허빙자오,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 정도를 빼면 크게 두각을 나타내진 못해서 급하게 찾아봤습니다.
22년부터 24년까지 안세영과 상대전적은
5월말에 열린 싱가폴 오픈에서 준결승 21-14, 23-21 안세영의 2:0 승리
23년 12월 파이널 대회에서 조별 2라운드에 21-14, 21-16 안세영 2:0 승리
23년 1월 인도오픈 16강 21-16, 21-18 안세영 2:0 승리
22년 12월 파이널 대회 조별 2라운드 21-9, 11-21, 21-10 안세영 2:1 승리
22년 11월 호주오픈 결승 21-17, 21-9 안세영 2:0 승리
22년 7월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준결승 21-18, 13-21, 21-8 안세영 2:1 승리
22년 전영오픈 32강 21-16, 21-4 안세영 2:0 승리
총 7번 만나 7:0 안세영의 완전 우세입니다
최근 투어 성적을 봤을땐
기본적으론 공격적인 선수
근데 베이스가 파워가 아닌 기교파
대각 스매쉬, 대각 드롭, 크로스 헤어핀 등등 반이상의 샷들이 상대선수의 대각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거의 모든 단식 선수들이 잡아치는 볼이 많지만
이 선수는 빅 4 그 누구보다 많이 잡아치려 하네요
상대가 대각에서 대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보니 거기서 체력적 부하나, 부상의 심화가 있을 순 있지만
수많은 선수를 봤지만 이 선수만 유독 이런 샷을 한다는건
수많은 선수들은 이렇게 플레이 하진 않는다는 뜻이겠죠
상대가 대각에서 대각으로 이동한다는 건 자신 또한 대각에서 대각으로 이동할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오늘 안세영 선수 경기 처럼 직선으로 클리어 비율이 높은 느낌인데
툰정 선수는 자신의 샷에 자신이 있는건지 체력적인 자신이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자신도, 상대도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야 하는 스타일로 움직입니다
그리고 직선으로 올리고 수비하며 대비하거나 한숨 돌려야 하는 타이밍에도
대각으로 샷을 하다보니 라인 밖으로 나가는 에러가 많은 편입니다
1편에 적었듯 안세영 선수가 상대전적에서 크게 앞서는 이유는 이 두가지로 압축 가능한것 같습니다
1. 상대에게 많은 움직임을 요구하는 만큼 자신도 많이 움직여야 하는데 체력적으로 안세영이 우위다
2. 샷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보니 에러가 많다
지금 안세영 선수의 무릎이 예전과 같지 않지만
무릎 부상 이후 맞붙었던 2번의 경기에서도 안세영 선수가 2번다 2:0으로 승리한 만큼
자만하면 안되지만
안세영 선수가 상성상에서 많이 앞선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