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항문, 발가락, 손이 없는 아이 낳고 있다”...북한에서 확산되고 있는 ‘유령병’
66,580 159
2024.08.04 13:55
66,580 159

VCkGJZ

북한 핵실험장 인근에서 ‘유령병’으로 불리는 정체불명의 질병이 퍼지고 있다고 한 탈북자가 주장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2015년 북한을 탈출한 이영란 씨는 방사능의 영향으로 항문, 발가락, 손이 없는 아이들이 태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2015년 북한을 탈출하기 전까지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 살았다”며 “내 아들이 유령병에 걸린 사람들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이 씨는 “이 지역의 의사들이 정체불명의 질병 앞에서 무력감을 느꼈다”며 “길주에서 항문, 발가락, 손이 없는 아이를 낳는 것이 일상화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밝혔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유령병’에 대한 보도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다른 탈북자들은 2017년 풍계리 인근 주민들이 방사능 피폭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폭로했다.

 

2013년 북한의 핵실험 때 집이 흔들릴 정도로 폭발 지역과 가까운 곳에 살았던 이씨는 폭발 당시를 회상했다. 이씨는“3차 핵실험이 있던 날, 벽시계가 떨어지고 전구가 흔들렸다. 지진인 줄 알고 밖으로 뛰쳐나갔다”며 “정오에 북한 방송은 3차 핵실험이 성공 소식을 전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씨는 방송은 본 후“그제서야 풍계리의 군 통제 지역이 핵실험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서 “주민들은 거리에서 춤을 추며 축하했지만, 그들은 북한 핵 프로그램의 첫 번째 희생자였다”고 폭로했다.

 

 

 

 

이 씨는“2018년 5월 저의 자랑이자 기쁨인 아들을 잃었다”며 “제 아들은 병원에 가서 제대로 된 진단을 받지 못한 채 죽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 씨는“한국에서 방사능 검사 결과, 노출 수준이 매우 높았고 백혈구가 매우 낮았다”면서 “여기저기 아프고 다리가 아파서 잘 걸을 수 없고, 두통 때문에 1년에 여섯 번이나 입원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저와 같은 증상을 겪고 있는 길주 출신의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다”고 밝히며 북한 핵실험장 주변의 실상을 폭로했다.
 

윤인하 기자(ihyoon24@mk.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344969?sid=103

목록 스크랩 (1)
댓글 15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강력진정 #근본톤업 NEW 마스크팩 2종 체험 이벤트 498 10.16 68,59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73,9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42,7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79,74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38,6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91,9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88,17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73,6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29,6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50,7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3143 이슈 살롱드립 방탄소년단 진 예고편 (feat.더쿠) 20:13 52
2533142 기사/뉴스 학력평가원, 검정 승인 근거 '납본 증명서'도 허위 내용으로 신청 20:11 98
2533141 이슈 곧 얼굴 갈아엎고 나오는 마!서퍼티지 예상도 6 20:11 565
2533140 유머 여자 문제에 대해선 과거가 매우 떳떳한 백종원.jpg 20:11 415
2533139 이슈 베이비몬스터가 노래방 반주에 부르는 마일리사이러스 플라워즈, 블핑 핑크베놈...twt 7 20:10 171
2533138 이슈 ??? : 우리아이가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데 무대평가 해주세요 20:09 524
2533137 이슈 루이바오 '나는 왕머리가 아니야' 3 20:08 284
2533136 기사/뉴스 KBS 사장 임명제청 예정일에 KBS본부 총파업 돌입 5 20:08 160
2533135 이슈 중학교 스쿨어택 가서 영어 듣기평가 문제 내는 키오프 1 20:08 149
2533134 이슈 흥미로운 안성재 바자 인터뷰.JPG 6 20:07 746
2533133 정보 네페 15원 21 20:06 1,138
2533132 이슈 펭수 아파트 챌린지 7 20:06 371
2533131 이슈 고물가 시대의 얼마 남지 않은 양심.jpg 8 20:05 1,362
2533130 이슈 최근 뉴욕으로 패션쇼 보러 간 손나은 비주얼 5 20:05 1,118
2533129 이슈 라디오에서 만나 살벌하게 토크하는 기아타이거즈팬 삼성라이온즈팬 7 20:03 937
2533128 이슈 한강에 피크닉하러 왔어요 🧺 | WOOAH우아 20:02 89
2533127 이슈 POW (파우) 'Boyfriend' Dance Practice 20:01 52
2533126 이슈 @: 돈 벌면 물론 우리 보러오는 것도 너무 감사하지만 더 자기한테 잘했으면 좋겠어요 10 20:00 1,619
2533125 팁/유용/추천 에스파 "천천히 네 눈에 비친 날 봐 선명히 번지는 환상 My only one 눈이 부신 나의 꽃 계속 나를 불러줘" 5 19:59 377
2533124 기사/뉴스 “하루 3알 먹으면 살 빠져요”…최지우 앞세워 팔던 다이어트 건기식, 허위광고였다 26 19:58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