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에스파(aespa) 윈터가 전생을 체험했다.
윈터는 "7살 어린 남자 아이가 한복을 입고 있다. 최영우라고 불린다. 까분다. 평범한데 되게 밝은 느낌이다. 조선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이 엄청 크다. 아버지는 엄하기도 한데 자상하다. 나랏일하는 높은 사람인 것 같다. 왕은 아닌 것 같다. 왕의 신하 정도다"라며 전생의 신분을 언급했다.
윈터는 "자연과 관련된 시를 잘 쓴다. 생각날 때마다 쓰는 것 같다. 총명하고 학식이 높다. 선생님이 있다. 20대에는 의젓해졌다. 결혼했다. 아내는 되게 작고 착하고 순수한 느낌"이라고 묘사했다.
40대의 영우에 대해서는 "아빠처럼 나랏일을 하고 있다. 아버지 정도로 높은 직급인 것 같다. 이 일이 나와 맞지는 않는다. 시를 계속 쓰고 있다. 50대에는 더 높은 직급에 있다. 왕의 아들에게 글을 가르친다. 잘 따른다"라고 설명했다.
윈터는 "왕의 아들은 왕이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왕의 아들로 떠오르는 사람이 있냐는 말에 "사도"라는 단어를 언급했다. 사도는 왕이 되지 못한 채 뒤주에 갇힌 세자다.
윈터는 "뭔가 슬프다. 그 아들의 인생이"라며 울컥했다.
이어 "60대 영우는 집에서 시도 쓰고 쉬는 것 같다. 존경도 받고 증오하는 사람도 있다. 나랏일 할 때 반대편에 있던 사람들이 있었다"라며 전생의 노년을 체험했다.
그는 "죽는 순간 방에서 아내와 손 잡고 있다. 아내에게 신경을 많이 못 써줘서 후회한다"라며 "최영우가 가장 사랑한 사람은 제자다. 친오빠와 닮았다. 장난기 있는 밝은 모습이 닮았다"라며 친오빠와의 우애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에스파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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