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성별 논란’ 복서 칼리프, 동메달 확보…IOC 판단에도 여전히 ‘시끌’
3,888 11
2024.08.04 13:07
3,888 11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에서 알제리의 이마네 칼리프가 동메달을 확보했다. 하지만 상대 선수는 물론 일부 저명인사까지 칼리프의 성별에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이 증폭되는 분위기다.     
 
칼리프는 4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복싱 66㎏급 8강전에서 언너 루처 허모리(헝가리)와 경기에서 5-0 판정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칼리프는 오는 7일 잔잠 수완나펑(태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승부를 겨루게 된다. 동메달 결정전이 없는 복싱 종목 규정상 이 경기의 패자는 동메달을 획득한다.
 

연전연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한 칼리프지만 시합 직후 승리를 만끽하는 대신 어두운 얼굴로 몰려드는 카메라를 피해 벗어나기에 바빴다. 최근 불거진 ‘성별 논란’ 탓이다. 
 
칼리프는 지난해 국제복싱협회(IBA)가 주관한 2023 세계 여자 복싱 선수권 대회에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기준치를 넘어 실격 처리됐다. XY염색체(남성 염색체)를 가진 선수는 여자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칼리프는 여성이지만 XY 염색체를 갖고 있으며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게 나오는 성발달이상(DSD)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염색체만으로 성별을 결정할 수 없다”며 이번 복싱 경기 출전을 승인했다.
 
하지만 허모리는 칼리프와의 경기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칼리프를 ‘뿔난 괴물’에 빗댄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리며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일부 저명인사들도 허모리와 비슷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리포터 작가 J. K. 롤링은 SNS에 “미친 짓을 끝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여성 복서가 부상을 당해야 하나”라고 썼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남자는 여자 스포츠에 끼면 안 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IBA는 칼리프와의 16강 경기에서 두 번의 펀치를 맞고 46초 만에 기권한 안젤라 카리니(26)에게 상금 5만달러(약 6807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BA가 칼리프를 인정하지 않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셈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956929?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강력진정 #근본톤업 NEW 마스크팩 2종 체험 이벤트 496 10.16 68,26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73,9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42,2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79,74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38,6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91,1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88,17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72,53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29,6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50,7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3119 이슈 ITZY 유나 선배님과 함께해서 기분 좋은 갸르릉 (ฅ^·͈༝·͈^ฅ)—̳͟͞♡ 19:23 40
2533118 기사/뉴스 "류승룡, 웃음의 명수 온다"...'아마존 활명수', 다 잡은 코미디 (시사회) 2 19:21 64
2533117 이슈 10분만에 마감된 1인 70만원 안성재 셰프 초청 코스 요리.jpg 2 19:21 495
2533116 이슈 페스티벌 비하인드 마다 고퀄로 주는 온유 소속사 1 19:20 173
2533115 이슈 [KBO] 국감에서 병역특례 봉사시간 미달된 선수 두명 성으로 언급함 16 19:20 852
2533114 정보 조용필 신곡 '그래도 돼' 멜론 HOT100 순위.jpg 7 19:20 407
2533113 기사/뉴스 1년간 영안실 444회 들락날락, 끔찍… 英 남성 앓은 ‘시체성애증’이란? (영국) 5 19:20 314
2533112 기사/뉴스 먹방 찍느라 근무지 이탈, 18번…현주엽 '감봉' 요구한 서울교육청 2 19:18 464
2533111 이슈 연습생이었던 소녀들이 데뷔조로 모이게 된 과정.zip 2 19:18 496
2533110 정보 왜 호주산 소고기는 쌀까? 19:18 406
2533109 이슈 멜론 탑백 탑텐 6시 7시 이용자수 4 19:18 498
2533108 기사/뉴스 흡연장 살인 최성우 "구치소서 성폭행 당했다, 양형 참작해달라" 10 19:17 894
2533107 이슈 네이버 웹툰 대표=문피아 사내이사 19 19:16 1,173
2533106 유머 리얼 마우스패드 19:15 380
2533105 기사/뉴스 환경부, 신규 댐 추진 14곳→10곳으로…“우선 추진” 1 19:14 118
2533104 유머 @ : 세븐틴 우지한테 저작권료 몇 퍼까지 떼줄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24 19:10 1,578
2533103 기사/뉴스 "탄핵 마이크, 한강이 잡을 듯" 선방위원의 '황당한' 공포 19 19:10 1,035
2533102 이슈 24시간내내 새벽까지도 이용자수 계속 붙고 있다는 로제, 브루노마스 아파트 멜론 이용자수 19 19:08 812
2533101 이슈 덱스의 냉터뷰 [선공개] 흑백요리사 열심히 본 덱종원과 은성재 15 19:08 1,266
2533100 기사/뉴스 37년 전 인도서 죽은 남편과 함께 불에 타 죽은 18세 과부…용의자들 최근 모두 ‘무죄’ 4 19:08 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