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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성별 논란’ 복서 칼리프, 동메달 확보…IOC 판단에도 여전히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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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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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에서 알제리의 이마네 칼리프가 동메달을 확보했다. 하지만 상대 선수는 물론 일부 저명인사까지 칼리프의 성별에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이 증폭되는 분위기다.     
 
칼리프는 4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복싱 66㎏급 8강전에서 언너 루처 허모리(헝가리)와 경기에서 5-0 판정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칼리프는 오는 7일 잔잠 수완나펑(태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승부를 겨루게 된다. 동메달 결정전이 없는 복싱 종목 규정상 이 경기의 패자는 동메달을 획득한다.
 

연전연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한 칼리프지만 시합 직후 승리를 만끽하는 대신 어두운 얼굴로 몰려드는 카메라를 피해 벗어나기에 바빴다. 최근 불거진 ‘성별 논란’ 탓이다. 
 
칼리프는 지난해 국제복싱협회(IBA)가 주관한 2023 세계 여자 복싱 선수권 대회에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기준치를 넘어 실격 처리됐다. XY염색체(남성 염색체)를 가진 선수는 여자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칼리프는 여성이지만 XY 염색체를 갖고 있으며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게 나오는 성발달이상(DSD)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염색체만으로 성별을 결정할 수 없다”며 이번 복싱 경기 출전을 승인했다.
 
하지만 허모리는 칼리프와의 경기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칼리프를 ‘뿔난 괴물’에 빗댄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리며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일부 저명인사들도 허모리와 비슷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리포터 작가 J. K. 롤링은 SNS에 “미친 짓을 끝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여성 복서가 부상을 당해야 하나”라고 썼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남자는 여자 스포츠에 끼면 안 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IBA는 칼리프와의 16강 경기에서 두 번의 펀치를 맞고 46초 만에 기권한 안젤라 카리니(26)에게 상금 5만달러(약 6807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BA가 칼리프를 인정하지 않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셈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956929?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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