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초점]이종석, OTT 진출 못하나 안하나
90,672 620
2024.08.04 09:34
90,672 620
zEdXUr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이종석(34)은 2018년 5월 넷플릭스 '씨유어게인' 극본 리딩 전날 출연을 취소했다. 김지원(31)과 함께 주인공 물망에 올랐으며,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2011~2012) 이후 7년만 재회에 기대감이 컸다. 한 스태프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종석이 리딩 전날 저녁에 안 한다며 엎었다"고 주장했고, 이종석 측은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였다. 계약서도 쓰지 않은 상태였다"고 반박했다. 결국 씨유어게인은 제작이 무산됐고, 넷플릭스는 "서로 인연이 닿지 않았다"며 수습했다.

당시 관계자들 사이에선 '이종석은 당분간 넷플릭스 출연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공교롭게도 6년이 흐른 현재, 이종석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출연작이 없는 상태다. 물론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2019)은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했지만, 이외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종방 무렵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 2년 여간 공백기를 가졌다. 소집 해제해 MBC TV '빅마우스'·영화 '데시벨'(2022)에 연달아 출연했으나, 이후 2년 넘게 차기작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빅마우스도 우여곡절을 겪었다. 애초 tvN에서 편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는 넷플릭스로 공개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MBC로 옮겨 전파를 탔고, OTT는 디즈니플러스로 선보였다. 당시 넷플릭스에서 빅마우스를 거절, 디즈니+로 갈 수밖에 없었다는 전언이다. MBC 드라마 부진 속 빅마우스는 시청률 1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넘었고, 디즈니+를 통해 해외에서도 인기몰이했다. 그해 이종석은 MBC 연기대상도 안았다. 2016년 '더블유'로 MBC 연기대상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로, 편성 변경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올해 4월 이종석이 '1초'(가제)로 OTT에 진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동명 웹툰 원작이며, 구조율 100%의 전설적인 소방관 '호수'가 긴장하는 순간 특별한 능력이 발휘, 미래가 보이는 이야기다. 당시에도 이종석 측은 출연 제안만 받은 작품이라고 했으며, 최근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사 아크미디어는 "이종석씨가 다른 작품을 먼저 하기로 했다"면서도 "고사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최종 고사한 게 맞다"고 했다.

중략
이종석은 여전히 해외에서 잘 팔리는 배우로 통한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2010~2011)을 시작으로 '학교 2013'(2012~2013)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 '피노키오'(2014~2015) '당신이 잠든 사이에'(2017) 등이 연이어 흥행,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흥행 타율이 높은 만큼,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을 터다. 

한 관계자는 "지상파·케이블 채널보다 OTT 선호도가 높아졌지만, 흥행이 보장되는 건 아니"라며 "요즘 넷플릭스 시리즈도 부진하고, 디즈니+와 쿠팡플레이, 티빙 등은 한계가 있지 않느냐. 전작이 잘 될수록 차기작을 선택하는 데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이종석씨는 최종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전까지 줄다리기를 많이 하는 편"이라며 "제작·방송사 입장에선 애가 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최지윤 기자(plain@newsis.com)


https://naver.me/5Gp4Ue4e

목록 스크랩 (3)
댓글 6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러브 라이너 EVENT💖] 드디어 한국에 상륙! 내 인생 최애 아이라이너 ‘러브 라이너’ 체험이벤트 508 10.19 44,12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71,7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41,6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79,74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37,4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90,08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87,0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72,53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29,6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48,4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2934 유머 뉴진스 민지 포닝 프사(였던 것) 17:16 27
2532933 이슈 백팩계의 클래식 잔스포츠 백팩 갬성 17:16 52
2532932 유머 이런거까지 잡히는거 보면 기후위기가 심각한듯 6 17:14 715
2532931 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나오고 다시 주목받고 있는 유명 팝송...jpg 3 17:13 948
2532930 기사/뉴스 "촬영중 울기까지" 류승룡X진선규 '아마존 활명수', 극장가 활력 '조준' [Oh!쎈 현장](종합) 17:12 81
2532929 이슈 ITZY(있지) 예지 인스타 업뎃 1 17:10 341
2532928 이슈 애기들 이 표정은 전세계적으로 어디서 교육받고 오는건가 2 17:10 1,390
2532927 기사/뉴스 "검사장 되기 전에 나와야"…정치 수렁 빠진 검찰 '사표 러시' 5 17:09 422
2532926 이슈 퇴근시간이 다가올 수록 점점 더 늘고 있는 로제&브루노마스 APT. 멜론 이용자수 10 17:09 426
2532925 이슈 POW (파우) OFFICIAL LIGHT STICK NOTICE 3 17:07 225
2532924 이슈 코미디 영화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류승룡 1 17:06 465
2532923 이슈 [나는 SOLO] ※미방분※ 정희&상철 요트 데이트 Full ver. 17:06 209
2532922 이슈 혁오 최대 히트곡 3대장... 16 17:06 494
2532921 이슈 CNBLUE (씨엔블루) –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A Sleepless Night) LIVE CLIP @2024 CNBLUE LIVE - VOYAGE into X 2 17:04 85
2532920 유머 실종된 허스키를 드론으로 찾았는데.... 12 17:04 2,420
2532919 유머 교토 스타벅스하고 다르게 나고야 스타벅스는 싸가지가 없네 jpg 18 17:03 2,120
2532918 이슈 배드민턴협회장 “안세영, 덴마크 가서도 선배-코치진에 인사안해” [체육국감] 202 17:03 5,564
2532917 정보 NCT WISH 멤버 리쿠 건강 상태 및 활동 관련 안내 32 17:01 2,025
2532916 이슈 더보이즈 9th MINI ALBUM [導火線] 앨범 사양 구성 2 17:00 259
2532915 기사/뉴스 김수현·김지원 ‘눈물의 여왕’, 역대급 고수익…해외 사업 大흥행 5 16:59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