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대표팀 양지인이 금메달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파리(프랑스) 심혜진 기자] 한국 사격대표팀에서 파리 올림픽 세 번째 금메달이 나왔다. 이번에는 양지인(21·한국체대)이 금빛 총성을 울렸다.
양지인은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총점 37점을 기록했다. 슛오프로 이어진 승부에서 프랑스의 카미유 제드르제브스키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 사격은 여자 10m 공기권총 오예진(19·IBK기업은행), 여자 10m 공기소총 반효진(16·대구체고)에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은메달을 딴 선수(혼성 10m 공기소총 박하준-금지현·여자 10m 공기권총 김예지)까지 더하면 사격에서만 다섯 번째 메달이다.
한국 사격이 올림픽에서 메달 5개를 얻은 건 역대 최고 성적을 낸 2012 런던 대회(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 선수단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여덟 번째 금메달이다.
또한 양지인은 역대 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 세 번째 메달리스트가 됐다. 앞서 2012 런던 대회에서 김장미가 금메달을 쐈고, 2020 도쿄 대회에서 김민정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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