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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피해를 본 차주들의 보험금 청구 접수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피해 차주들이 보상을 받기 위해선 자동차보험 내 자차 담보에 가입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피해 차주가 자차 담보에 가입했을 경우 본인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사에 연락하면 해당 보험사는 피해 차주에게 보상을 진행한다. 이후 해당 보험사는 벤츠 전기차 차주가 가입한 보험사에 구상권을 청구한다. 구상권이란 남의 빚을 대신 갚아준 사람이 채무 당사자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권리다.
벤츠 전기차 차주가 가입한 보험사가 보험금 처리를 진행하는 가운데 해당 차주도 일정 금액을 부담해야 할 가능성은 있다.
벤츠 전기차 차주가 소유, 사용, 관리 등에서 배상책임이 발생한다면 대인·대물에서 보상 처리한다. 배상책임보험은 다른 사람의 신체나 재물에 손해를 끼침으로써 법률상의 책임을 졌을 때 입은 손해를 배상하는 보험이다.
여기서 관건은 차주의 배상책임이다. 화재 원인이 100% 배터리사의 잘못이라면 차주 부담은 사라지지만 차주의 배상책임이 인정될 시 부담이 커진다.
벤츠 전기차 차주가 가입한 담보 특약을 봐야 알 수 있겠지만 자동차보험 대물 최대한도는 사고 건당 10억원이다. 이번 화재사고의 경우 피해 규모가 커 한도를 넘어설 가능성도 크다.
여기에 이번 화재는 주변 차량 피해뿐만 아니라 아파트 주민 2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고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사뿐만 아니라 아파트에서 가입한 화재보험 등을 통해서도 인적·물적 피해에 대한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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