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의 ‘포베다’에 따르면 권 씨의 현지 법률 대리인인 고란 로디치 변호사는 이날 ‘라디오 몬테네그로’와의 인터뷰에서 “항소 법원이 고등법원의 제1심판결을 확인하는 법적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권 씨를 한국으로 송환하라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두 번째 결정”이라며 “한국과 몬테네그로 당국이 상호 소통해 곧 송환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로디치 변호사는 이날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보낸 서면 답변서에서도 “몬테네그로 당국이 인터폴의 도움을 받아 범죄인 인도를 준비할 것”이라며 “권 씨가 가능한 한 빨리 한국으로 송환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개 석상에서 권 씨를 미국으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던 안드레이 밀로비치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이 최근 개각에서 교체되면서 변수가 생겼다. 그는 지난 1월 튀르키예 국적 범죄자에 대한 해당국 정부의 인도 요청을 거부하면서 밀로코 스파이치 총리의 눈 밖에 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권 씨의 송환 문제를 두고 법원과 기싸움을 벌이던 밀로비치 장관이 자리에서 내려오면서 권 씨의 한국행이 유력해졌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다.
지난 1일 동유럽 발칸반도 몬테네그로의 항소법원은 권 씨를 한국으로 송환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항소법원은 권 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한 올 2월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판결을 확정했고 그를 미국으로 인도해 달라는 요청을 기각한 기존 판결도 유지한 것이다.
로디치 변호사는 이날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보낸 서면 답변서에서도 “몬테네그로 당국이 인터폴의 도움을 받아 범죄인 인도를 준비할 것”이라며 “권 씨가 가능한 한 빨리 한국으로 송환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개 석상에서 권 씨를 미국으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던 안드레이 밀로비치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이 최근 개각에서 교체되면서 변수가 생겼다. 그는 지난 1월 튀르키예 국적 범죄자에 대한 해당국 정부의 인도 요청을 거부하면서 밀로코 스파이치 총리의 눈 밖에 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권 씨의 송환 문제를 두고 법원과 기싸움을 벌이던 밀로비치 장관이 자리에서 내려오면서 권 씨의 한국행이 유력해졌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다.
지난 1일 동유럽 발칸반도 몬테네그로의 항소법원은 권 씨를 한국으로 송환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항소법원은 권 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한 올 2월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판결을 확정했고 그를 미국으로 인도해 달라는 요청을 기각한 기존 판결도 유지한 것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580135?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