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를 지켜보던 유재석은 "유리는 농담이 아니고 동현이는 확실하게 쳐다도 안 본다"라며 웃었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관심이 전혀 없다고. 유재석은 김동현의 눈이 좀 부어있다고 했지만, 김동현은 "원래 이 정도다. 특별히 부을 이유가 없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유리는 "눈이 부었다고 얘기했는데, 눈을 처음 봐서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유리는 오면 덱스만 찾는다"라고 했고, 김동현은 "'더 존' 촬영 포함해서 제 눈을 처음 본 거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더 존' 촬영 일화를 폭로했다. 유재석은 "유리가 높은 곳을 올라갔는데, 내려오는데 발판이 없어서 잠깐 머뭇거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재석은 "동현이가 이리 오라며 손을 내밀었는데, 유리가 동현이가 손을 내민 걸 봤는데 '어떡하지?' 하면서 계속 못 본 척을 했다. 덱스가 오니까 '덱스야' 하면서 덱스에게 손을 내밀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그땐 다급했다. 진짜 무서워하는 것 같아서 구해주러 갔는데"라며 씁쓸해했고, 덱스는 "안 들리는 척"이라며 놀리는 데 동참했다. 유리는 아니라고 하면서도 '쉿' 하고 제스처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지금도 바나나 반 개를 주더라. 맛없어서 준 것 같다"라고 말해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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