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1일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주민 20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가운데는 10살 이하 어린이가 7명이나 포함돼 있었다. 1살과 4살 아이도 있었다. 연기가 지상 아파트 건물까지 번지면서 주민 200여명이 긴급 대피해야 했다. 10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106명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지하주차장에 있던 차량 70여대가 피해를 입는 등 재산피해가 컸다. 폭염 속 진화를 벌이던 소방관 1명이 온열질환으로 이송되는 일도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오전 6시 15분쯤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소방이 즉시 출동했지만 완전 진화까지는 무려 8시간 20분이 걸렸다. 초기 불길을 잡는 데만 5시간이 넘게 걸렸다.
당시 소방은 전기차 화재를 의심하고 이동식수조와 상방향관창 등 관련 진압장비를 현장에 투입했지만 지하주차장 농연이 심하고 차량진입이 불가능해 사용하지 못했다. 자동차 1대에서 발생한 불이 주변 차량 70여대를 훼손하고 8시간 이상 타는 동안 출동한 소방이 할 수 있는 일은 물을 방수하는 것 뿐이었다.
지하공간 전기차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스프링클러도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현재 스프링클러 설치와 작동 여부를 조사 중이다. 지하공간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변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한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스프링클러 작동이다.
전기차도 위험성이있긴한데 스프링쿨러들은 왜 작동을 안하는지 ......
작동했으면 피해가 좀 줄었을텐데
아파트측도 과실있는데 벤츠사에 떠넘기는 게 웃김
앞으로 대책을 마련해서 스프링쿨러 확대 하면 뭐하나요 작동을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