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김우진, 임시현이 2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진행된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4강 인도의 안키타 바캇, 다이라즈 봄마데바라 조와의 경기를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우진(32·청주시청)과 임시현(21·한국체대)으로 구성된 '세계 최강' 한국 양궁 혼성 대표팀이 마침내 올림픽 2연패 및 2관왕에 성공했다.
김우진-임시현 조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펼쳐진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양궁 혼성전 결승에서 미셸 크로펜-플로리안 운루 조의 독일을 6-0(38-36, 38-35, 36-35)으로 완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미 김우진은 남자 단체전, 임시현은 여자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그리고 이번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아울러 김우진은 역대 올림픽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수집, 한국 선수로는 진종오와 함께 최다 금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대회에 이어 한국은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앵발리드(파리)=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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