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행·상품권 환불 의무 없다"는 PG사…'폭탄 돌리기' 시작됐다
5,153 10
2024.08.02 18:13
5,153 10

https://naver.me/GMmFRX8j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티몬·위메프 관련 PG사들은 최근 금융당국에 “이들 플랫폼에서 판매한 항공·숙박 등 여행상품과 ‘해피머니’ 등 상품권은 환불해줄 의무가 없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정부 및 당국에서도 PG업계 주장의 법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일반상품에 대해선 PG사와 카드사를 통해 배송 정보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환불 절차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핵심 근거는 여신전문금융업법 19조다. 이 조항에 따르면 물품의 판매나 서비스 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경우, 신용카드 이용자가 환불을 요구하면 PG사는 이를 따라야 한다.

여행상품과 상품권만 논란이 불거진 것은 판매자(여행사·상품권 발행업체)와 소비자 간에 계약 관계가 성립했다고 볼 수 있어서다. 여행상품은 여행 기간 이전이거나, 여행사가 대금을 정산받지 못했더라도 여행 확정과 함께 계약은 성립한 것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 여행사가 대금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여행 일정 등을 취소하면 환불 의무는 PG사가 아니라 여행사에 있다는 얘기다.


PG사들은 상품권과 관련해서도 핀 번호가 발행된 상품권이 소비자에게 전달된 경우에는 환불할 의무가 없다는 입장이다. 소비자가 상품권을 아직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상품권 핀 번호를 받았다면 판매 절차가 끝났다는 이유에서다. 이 경우 1차적인 환불 책임은 상품권 발행업체에 있다. 하지만 해피머니 발행사인 해피머니아이엔씨는 사실상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해 환불이 쉽지 않다. 최악의 경우 상품권 구매자가 손실을 떠안아야 할 수 있다.

이런 주장이 받아들여지면 PG사의 손실 부담은 확 줄어든다. 반면 여행사와 상품권 구매자의 손실은 최대 수천억원으로 불어날 전망이다. 티몬·위메프가 현재 소비자에게 환불해주지 못한 금액 중 대부분은 여행상품과 상품권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나..드디어 왔네❤ 뽀용 혈색 누디컬러로 오버립 완성! <누디블러틴트> 40명 체험이벤트 153 00:29 14,48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81,8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44,1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948,18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23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21,6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84,8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40,85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81,1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98,6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090 기사/뉴스 유승민 탁구협회장, 대한체육회장 도전 공식 발표…이기흥 現 회장과 맞대결 예고 2 15:46 147
308089 기사/뉴스 딥페이크 성착취물 만든 고교생 송치…20여명 사진 합성 2 15:45 143
308088 기사/뉴스 동서식품, 한정판 '오레오 코카-콜라 맛' 출시 9 15:37 974
308087 기사/뉴스 ‘핸섬가이즈’ 원작, NEW 유튜브 채널서 추석 연휴 기간 무료 공개 9 15:34 883
308086 기사/뉴스 유행 레시피를 제품으로···농심,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출시 6 15:30 998
308085 기사/뉴스 해수엘, ‘첫 브랜드 뮤즈’ 배우 문가영 발탁 1 15:29 576
308084 기사/뉴스 KBS 이사회, 9월 중 차기 사장 공모 나서나 15:27 187
308083 기사/뉴스 '10월 결혼' 조보아, 청첩장 모임 했나... 채시라와 모녀 인증 5 15:19 3,303
308082 기사/뉴스 '화가 변신' 하지원, 2024 키아프(KIAF) 첫 출품에 완판 기록 3 15:16 960
308081 기사/뉴스 (여자)아이들 키운 큐브엔터, 첫 글로벌 오디션 개최 2 15:14 332
308080 기사/뉴스 전현무 ‘세상에 이런일이’ 새 MC 확정, 임성훈 박소현과 바통터치 [공식입장] 33 15:09 1,874
308079 기사/뉴스 카라 허영지, 강호동 전현무 한솥밥…SM C&C 전속계약 체결 [공식] 10 15:08 684
308078 기사/뉴스 '아파트 단지 흉기 살해' 가해자 부친 "아들 대단해" 막말 9 15:00 1,525
308077 기사/뉴스 “15층 외벽 페인트 작업 중 로프 끊겼나?”…아파트서 50대 추락사 7 14:59 1,247
308076 기사/뉴스 [단독]전여친 성폭행 ‘무혐의’ 처분 허웅, 무고 혐의 역고소 30 14:53 3,311
308075 기사/뉴스 인천 아파트 복도 세워놓은 유모차 불…경찰 "방화 용의자 추적" 16 14:52 1,498
308074 기사/뉴스 아파트 현관문 앞 목부위 찔린 50대 숨져…살해 현장 피범벅 / 광주서 직장동료 살해 50대, 도주 3시간 만에 검거 10 14:51 2,419
308073 기사/뉴스 산악회가 두고 간 박스 열어보니 '충격'…구청 "과태료 어렵다" 4 14:47 3,731
308072 기사/뉴스 '김재중 걸그룹' 세이마이네임, 멤버 소하 공개…화사한 비주얼 4 14:39 1,174
308071 기사/뉴스 지진희 “♥아내에 경제권 주고 일주일 용돈 5만원 받아” (미우새)[어제TV] 21 14:13 2,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