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6초 기권승’ 복싱선수 성별 논란에…IOC “트랜스젠더 아니다”
5,970 18
2024.08.02 17:05
5,970 18



성별 논란에 휩싸였던 복싱 선수의 상대방이 여자부 경기에서 46초 만에 기권하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 문제는 트랜스젠더 이슈가 아니다”라며 논란이 성전환자의 출전 문제로 비화하는 것에 대해 선을 그었다.

알제리 복싱 국가대표 이마네 칼리프(25)는 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66㎏ 16강전에서 이탈리아 안젤라 카리니(25)와 맞붙어 기권승을 따냈다. 경기가 시작하자 칼리프는 두 번의 펀치를 날렸고 카리니는 46초 만에 기권했다. 카리니는 경기 뒤 “펀치를 맞는 순간 경기를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코에 강한 통증을 느껴 더는 뛸 수 없었다”고 했다.

해당 경기 영상이 에스엔에스(SNS) 등을 통해 공개되며 칼리프의 출전에 대한 논란이 커졌다. 칼리프는 지난해 국제복싱협회(IBA)가 주최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성별 테스트를 거쳐 ‘부적격’ 판정을 받아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칼리프의 참가 자격을 인정했다. 안드레아 아보디 스포츠부 장관은 칼리프가 자국 선수와 맞붙게 되자 “국제대회에서 호르몬 수치에 관한 기준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이번 대회는 마찬가지로 2023년 부적격으로 분류됐던 대만의 린위팅(28)도 여자 57㎏에 출전하는데, 린위팅 역시 출전 자격 논란을 겪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칼리프와 린위팅이 오히려 과거 국제복싱협회의 잘못된 결정으로 피해를 봤다고 말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두 선수가 이전까지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여성부 경기에 계속 참여해왔다는 점을 들어 2023년 국제복싱협회가 내린 결정이 “부적절했다”고 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당시 결정이 내려진 회의록을 언급하며 “해당 결정은 국제복싱협회 사무총장과 회장이 단독으로 내린 것”이라며 “지금 두 선수에 대한 공격은 자의적인 결정에 근거하고 있다. 모든 규정 변경은 적절한 절차를 통해 과학적 증거에 근거해서 내려야 한다”고 했다.

또한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이 문제가 트랜스젠더 선수의 출전에 대한 논쟁으로 비화하는 것을 경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분명한 것은 이 문제는 트렌스젠더 이슈가 아니다. 여성이라도 남성호르몬이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칼리프는 여성이고 성전환 수술도 받지 않았다. 다만 엑스와이(XY) 염색체를 가지고 있고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게 나오는 성발달이상(DSD)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즉 칼리프의 참가는 여성의 기준이 무엇이며 호르몬 수치 등을 어떻게 출전 자격을 정하는데 적용할 것인가를 따지는 것이지 성전환자의 올림픽 출전과는 무관한 문제라고 설명한다.



https://m.sports.naver.com/paris2024/article/028/0002701009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강력진정 #근본톤업 NEW 마스크팩 2종 체험 이벤트 480 10.16 60,11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64,5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32,2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63,22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28,1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80,5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83,83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64,9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9 20.04.30 5,02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44,5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2229 이슈 블랙핑크 로제 APT. 쇼츠 업뎃 2 00:42 466
2532228 이슈 7년전 어제 발매된, 소향 "바람의 노래" 2 00:41 39
2532227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AKB48 '大声ダイヤモンド' 00:38 44
2532226 정보 강아지 자동차 창문구경 위험한 이유 00:37 888
2532225 유머 모자 바꿔쓰자 했다가 양현종 머리크기에 놀란 강민호 6 00:36 855
2532224 이슈 NCT 재현 신곡 Unconditional 뮤비 티져 이미지 4 00:35 294
2532223 이슈 이 사진을 보고 뭔가가 바로 떠오른다면 당신은 케이팝 고수.jpg 38 00:31 2,473
2532222 정보 가을밤이면 생각나는 권진아 - 운이 좋았지 커버 모음 5 00:30 204
2532221 기사/뉴스 정부, 우크라이나 살상무기 지원 검토중.ytn 126 00:29 1,906
2532220 유머 살면서 역대 1위 말실수 뭐야? 17 00:29 977
2532219 유머 시험을 준비하는 나 3 00:26 502
2532218 이슈 한강 작가 책을 안 팔겠다는 서점.jpg 16 00:24 3,385
2532217 이슈 21년 전 오늘 발매♬ KinKi Kids 'G album -24/7-' 00:21 95
2532216 유머 6월의 어느날 퇴근시간되서 숨어서 눈치보던 루이바오💜🐼 8 00:21 1,046
2532215 이슈 걸스플래닛 막내였는데 걸그룹 언니라인으로 데뷔하는 여돌 4 00:21 1,009
2532214 유머 솔의눈이 단종되지 않는 이유 45 00:21 2,901
2532213 이슈 6년전 오늘 발매된, 몬스타엑스의 'Shoot Out' 3 00:20 155
2532212 유머 마음이 불편해지는 짤 모음.gif 11 00:19 970
2532211 유머 기아가 야구 우승하면 자동차도 할인하나요?ㅋㅋㅋㅋㅋ 14 00:19 1,944
2532210 이슈 팝송 관심 없고 에이브릴 라빈이 누군지 몰라도 들어봤을 노래 TOP2... 14 00:17 1,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