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광진 대표는 이날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법원장 안병욱 회생법원장)가 주재하는 법인회생 대표자심문에 참석하면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계속 기업 가치는 회사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운영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가치 또는 금전적 이익이다.
류광진 대표는 "M&A(인수합병)이나 투자 유치도 염두에 두고 계속 소통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두 곳과 얘기 중"이라고 밝혔다.
류광진 대표는 "최대한 투명하게 회생 절차를 진행하고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통해 기회를 주신다면 피해자 복구와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생 신청이 정상적으로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오늘 심문 과정에서 설명드리고 양해를 구하겠다"고 했다.
ARS는 기업(채무자)과 채권자가 채권자 협의회를 구성해 변제 방안 등을 자유롭게 협의하는 제도다. 채무자와 채권자는 ARS를 통해 서로 협력해 회사를 살리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등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다.
류광진 대표는 "고객과 판매자들께 피해를 입힌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법원 심문과 관련해 최대한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도 대표자심문에 응하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며 "피해를 입은 소비자와 셀러, 스트레스를 받는 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업회생이나 ARS가 꼭 받아들여져야 지금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모두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메프의 계속기업 가치는 800억원, 청산가치는 300억∼400억원 수준"이라며 "저희가 대부분 갖고 있는 것이 사이트이기 때문에 실물 자산은 따로 없고 사무실 임대 보증금과 채권 등이 있다"고 했다.
류화현 대표는 특히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의 해결책만 넋놓고 기다려서는 안 되겠다고 느꼈다"며 "뭐라도 할 게 없을까 하는 마음에 20여 년 간 알고 지낸 모든 사람들에게 연락을 돌리면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두 대표는 법원에 제출한 구체적인 채권단 수와 피해액(채권액)에 대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며 답하지 않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072322
???? 3~4천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