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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티메프 사태’에 ‘빠른정산’ 내세운 네이버… “일반정산도 1~2일로 가장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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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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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유통업법, 40~60일 내 대금 정산 의무화
쿠팡, 잔여대금 정산까지 최대 두 달 소요

“플랫폼 정산 주기·대금 보호 더 중요해질 것”

 

최근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에 따른 판매자 피해 규모가 2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이커머스 플랫폼별 정산주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네이버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절대 강자인 쿠팡보다 빠른 정산 시스템을 내세워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정산주기 길어질수록 소상공인 부담 커져”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일반정산은 구매자의 구매확정 후 1~2 영업일 이후로 11번가와 함께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중 가장 빠르다.

 

티몬과 위메프는 각각 거래가 발생한 달의 말일을 기준으로 40일 후, 월 매출마감 후 익익월 7일에 대금을 지급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무신사는 10∼40일, SSG닷컴은 10∼40일, 쿠팡의 경우 주정산 및 월정산 등 일반정산으로 잔여 대금이 모두 정산되려면 두 달까지도 걸리기도 한다.

 

’대규모 유통업법(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오프라인 및 직매입 거래에 대해 40~60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중소셀러들은 주문이 발생했을 때 매입을 하기 위해 원활한 자금 흐름은 필수다. 현실적으로 재고를 다량 보유해 놓을 수 없기 때문에 플랫폼의 정산주기가 길어질수록 재고와 자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고금리 선정산 대출을 이용하기도 한다. 플랫폼 판매를 포기하지 않는 한 대출이 연중 반복되면서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실제 쿠팡은 긴 정산 주기로 인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쿠팡의 대금 정산 시기가 타사보다 길어 소상공인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플랫폼 입점업체들이 대금 정산을 제때 받지 못하여 대출을 받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티메프 사태의 가장 큰 수혜주는 네이버로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최대 오픈마켓은 네이버로 전체 오픈마켓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사태가 큐텐의 부도까지 이어지지 않더라도 판매자 및 소비자의 신뢰를 잃은 이상 이용자 이탈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네이버 빠른정산, 집화 처리 다음 날 대금 100% 지급

 

네이버는 일찌감치 지난 2020년부터 네이버페이의 빠른정산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빠른정산이란 구매 확정일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집화 처리된 다음 날 대금의 100%가 지급되는 것이다.

 

월 거래건수 3개월 연속 20건 이상, 반품률 20% 미만인 사업자는 추가 비용이나 부가 조건 없이 네이버 빠른 정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월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의 46%는 빠른정산으로 지급되며, 54%는 일반정산으로 지급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외부 몰인 주문형 가맹점에도 빠른 정산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 결과 올해 7월까지 선지급된 누적 대금은 약 40조원이다. 특히 시중 은행의 ‘선정산 대출’의 6%대 금리로 계산한다면 약 12만명의 소상공인 이용자에게 1800억원 가량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파악된다.

 

/네이버파이낸셜 제공

 

특히 판매자의 계좌로 즉각적으로 지급되어 자금 운용에도 제약이 없어, 정해진 체크카드로만 정산을 받고 현금 인출이 불가능한 다른 빠른 정산 서비스와도 차이점을 보인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09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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