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31일 한국일보와 SBS에 따르면 충북 청주에서 24시간 무인 코인 세탁방을 운영하는 A 씨는 가게 내부의 CCTV를 보고 큰 충격에 빠졌다.
같은 날 새벽 시간대 20·30대 추정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음식을 담은 비닐봉지를 들고 세탁방에 들어와 자신들이 포장해 온 음식물을 들고 식사를 했다.
특히 이들 손에는 빨랫감도 없었다. 오직 빨래방을 자신들의 식사 장소로 삼았다.
이들인 이곳을 처음 이용하는 게 아닌 것처럼 태연하게 식사하며 곳곳에 보이는 사물을 익숙하게 사용했다.
당시 세탁방을 이용하려고 가게를 찾은 다른 손님은 이들을 훑어보며 가게 밖으로 나갔다. 이후 몇 분 뒤 경찰차가 세탁방 앞에 도착했다. 경찰의 출동을 본 이들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경찰의 퇴실 요청에 결국 자리를 떠났다.
경찰은 세탁방을 이용하러 온 손님의 신고를 받고 현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학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702073?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