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은 2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내 취재진과 최근 종영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극본 최윤정, 연출 박홍균)과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김하늘 분)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정지훈 분)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달 31일 10회(마지막 회)가 공개되며 막을 내렸다.
정지훈은 '화인가 스캔들'에서 경호원 도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 중 의문의 죽음을 당한 가족 같은 친구의 최후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화인가에 들어가는 도윤이지만, 작품 공개 이후 "비가 화인가"라는 우스갯소리가 이목을 끌기도 했다. 그간 정지훈과 아내인 배우 김태희 부부까지 부동산 투자로 막대한 이익을 거둔 것으로 널리 알려져있기 때문.
실제로 최근 정지훈, 김태희 부부는 서울 강남역 인근 920억 원에 달하는 빌딩을 부부 공동명의로 매입한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정지훈의 부친이 대표로 있는 메가빅엔터테인먼트 명의로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빌딩은 158억 9900만원에 매입한 일도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냈던 터다.
이 같은 관심에 정지훈은 "아버님이 제 걸 대리로 많이 해주신다"라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그는 "저도 알아보긴 알아본다. '이 동네가 힙한데?' 정도"라며 "요즘에는 일이 바빠서 못 봤다"라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 "제가 화인가처럼 18조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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