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민기는 최근 기승을 부리는 '국제 발신 피싱 문자'를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는 "나도 이거 온다. 이거 왜 오는 거냐. 어떻게 하라는 거냐. 전화하라는 거냐"라며 피싱 문자를 받아봤음을 밝혔다.
전민기는 "나를 아는 듯이 접근하는 신종 피싱이다. '로맨스 스캠'이라고 한다. 어설픈 한국어로 말을 걸어 접근하는 게 특징이다. 비대면으로 접근해 호감을 표시한 후, 각종 방식으로 금전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나도 외국인한테 DM이 온다. '가브리엘' 잘 봤다고 순수한 모습이 좋다고 메세지가 왔는데 그건 피싱 아니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각종 피싱 피해에 "정말 가지가지 한다. 왜 외국인과 대화를 나누냐. 나누지 마라"라고 말했다.
또 일론 머스크를 사칭해 돈을 요구했다는 사례에 그는 "일론 머스크가 정신 나간 사람이냐. 세상에서 제일 부자인데 7천 만원을 달라고 하냐. 제가 매번 말하는 어록이 있지 않냐"라며 "모르는 사람의 호의는 100% 사기다. 명심해라. 제발 부탁이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세상에 공짜는 없다. 뭐 나눠주면 좋아하지 마라. 또 외로운데 돈을 왜 보내냐. 외국인의 호의는 더욱 조심해라. 모르는 사람의 호의에 넘어가지 마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명수는 "사기인지 헷갈리면 주위 사람들한테 물어봐라. 이게 어떤 건지. 또 외로우면 나가서 걸어라"라고 덧붙였다.
박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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