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뉴욕증시, "7월에 금리 내렸어야" 공포 확산…나스닥 2.30%↓ 마감
4,631 6
2024.08.02 07:11
4,631 6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가 제조업 불황에 대한 공포감으로 급락했다. 하루하루 1% 이상 급변동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도 더 강해졌다.


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4.82포인트(1.21%) 하락한 40,347.9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5.62포인트(1.37%) 밀린 5,446.68,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05.25포인트(2.30%) 급락한 17,194.15에 장을 마쳤다.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고조된 후 급반등했던 주요 주가지수는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제조업 업황이 예상보다 더 나빠졌다는 소식에 이날 투자심리가 무너졌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8을 기록하며 업황 위축과 확장 가늠선인 50을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8.8을 하회하는 수치다. 7월 수치는 전월치인 48.5도 밑돌았다.

특히 ISM 제조업 PMI의 하위지수인 고용지수가 43.4로 전달 대비 5.9포인트 급락한 점이 공포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수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직후인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다.

고용시장 냉각 자체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주목하고 있다고 전날 밝힌 만큼 금리인하에 명분을 더하는 요소다. 하지만 예상보다 더 가파른 고용 냉각 속도가 시장의 공포심을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약 1년래 최대치를 기록한 점도 고용 불안을 가중시켰다.


미국에서 지난달 27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은 계절 조정 기준 24만9천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4천명 증가했다. 지난해 8월 이후 거의 1년 만에 가장 많았다.

이런 요소들은 연준이 더 빠르게 기준금리 인하에 나섰어야 했다는 불만을 유도하고 있다.

바이털놀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 전략가는 "ISM PMI의 예상치 하회는 국내 경제 성장 여건이 냉각되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며 "또한 연준이 9월까지 기다리지 않고 전날 금리인하를 시작했어야 한다는 또 다른 신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FWD본즈의 크리스 러프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올해 3차례 금리인하를 할 가능성이 있지만 경기침체의 바람이 거세다"며 "증시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에는 '삼의 법칙'으로 잘 알려진 클로디아 삼 전 연준 이코노미스트도 "연준은 7월에 금리인하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주요 기술기업의 실적은 대체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침체 공포를 되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생략


https://naver.me/56Rl7U9z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나..드디어 왔네❤ 뽀용 혈색 누디컬러로 오버립 완성! <누디블러틴트> 40명 체험이벤트 148 00:29 13,56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81,8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40,8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945,69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23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20,9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84,8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40,85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79,8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98,6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072 기사/뉴스 지진희 “♥아내에 경제권 주고 일주일 용돈 5만원 받아” (미우새)[어제TV] 14 14:13 872
308071 기사/뉴스 결혼 2주 만에 사라진 베트남 아내...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다 붙잡히자 한 말 28 14:11 2,647
308070 기사/뉴스 파견 군의관 배상 책임 발생 시 자기 부담 2천만원까지 가능하다함 3 14:08 396
308069 기사/뉴스 진해성·홍지윤·오메가엑스·에스파·엔시티위시·유니스, 9월 1주 ‘K탑스타’ 1위 14:04 144
308068 기사/뉴스 ‘흥행핑’ 된 ‘사랑의 하츄핑’ 90만 돌파…韓애니 역대 흥행 4위 14 14:02 417
308067 기사/뉴스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무엇이 달라졌나, 전체 예고 공개 14:01 255
308066 기사/뉴스 더킹덤, 보스턴-뉴욕서 美 투어 포문…8개 도시 돈다 14:00 174
308065 기사/뉴스 정우X김대명 '더러운 돈에...', 시체스·하와이 국제영화제 초청 13:59 241
308064 기사/뉴스 시주함 훔친 소년 품어준 스님… 남자의 인생 바꿨다 23 13:52 2,188
308063 기사/뉴스 베일 벗은 미야오, 뜨거운 관심과 그에 비례한 숙제 2 13:50 736
308062 기사/뉴스 '에이리언: 로물루스',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200만 보인다 8 13:42 419
308061 기사/뉴스 응급실 군의관 235명 추가 투입…현장서는 '혼선' 이어져 7 13:37 501
308060 기사/뉴스 인천공항 자회사 노조, 추석 연휴 13~18일 ‘전면파업’ 예고 2 13:36 686
308059 기사/뉴스 40만원 받고 성매매 후기 남긴 30男…영상만 1900개 '경악' 42 13:18 3,961
308058 기사/뉴스 안창호 인권위원장의 취임사 속 사회적 약자에 '성소수자'는 없었다 13 13:05 848
308057 기사/뉴스 에스파·아이브·르세라핌, ‘K팝 걸파워’로 전 세계 물들이는 중 11 13:01 1,046
308056 기사/뉴스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의 K-직장인 패션 탐구! 9 12:57 2,157
308055 기사/뉴스 [단독] 황정민x정해인, 24일 '아침마당' 생방송 출연 확정…홍보도 베테랑 17 12:42 1,966
308054 기사/뉴스 정건주, 유튜버 남서연과 럽스타?..소속사 “친한 지인 사이” 해명 [공식입장] 41 12:39 3,738
308053 기사/뉴스 고교생인 척 초등생 성폭행…성병까지 옮긴 20대 징역형 43 12:33 2,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