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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80분 혈투' 눈물 보인 신유빈 "결승 기대해 주세요"…4강 진출 → 中 천멍 넘으면 20년만 메달 [올림픽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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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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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파리(프랑스), 조용운 기자] 신유빈(20, 대한항공)이 천당과 지옥을 모두 경험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감격스런 승리에 눈물도 흘렸다.


세계랭킹 8위 신유빈은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13위)를 4-3(11-4, 11-7, 11--5, 7-11, 8-11, 9-11, 13-11)로 이겼다.


경기 후 신유빈도 "히라노가 옷을 갈아입었다. 그 다음에 공격적으로 나와 힘들었다. 내 몸도 조금씩 굳어가는 것 같았다"며 "3-3이 되고 난관을 뚫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라고 했다.


3-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마지막 게임까지 온 신유빈은 듀스 싸움이 벌어진 혈투에서 먼저 13점을 찍어 포효했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신유빈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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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랭킹 8위 신유빈은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13위)를 4-3(11-4, 11-7, 11--5, 7-11, 8-11, 9-11, 13-11)로 이겼다. 이제 4강에서 세계랭킹 4위 중국의 천멍을 만난다. ⓒ연합뉴스




신유빈은 "체력이 떨어져 힘이 풀렸다. 엄마가 만들어준 주먹밥이랑 바나나를 잘 먹어 웃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특유의 밝은 성격을 과시했다.


히라노를 꺾은 신유빈은 이제 4강에서 세계랭킹 4위 중국의 천멍을 만난다. 천멍은 8강에서 오스트리아의 소피아 폴카노바(23위)를 4-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선착했다.


신유빈은 "남은 경기도 잘 먹고 잘 쉬면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겠다"며 "(결승) 기대해 주세요"라고 웃었다.





조용운 



https://v.daum.net/v/2024080200120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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