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센강서 수영 후 ‘우웩’…10차례 구토한 선수, 그대로 생중계 [파리올림픽]
13,363 35
2024.08.01 23:33
13,363 35
1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파리 올림픽 트라이애슬론에 출전한 캐나다 타일러 미슬로추크는 결승점을 통과한 이후 10여차례 구토했다. 이날 선수들은 센강 1.5㎞를 수영한 뒤 자전거로 40㎞를 종주하고 마지막으로 10㎞를 달려야 했다.

경기 후 피로감에 구토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미슬로추크는 경기가 끝난 후 현장에서 10차례나 구토를 하며 고통스러워했다고 한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9위를 차지했다.

앞서 센강의 수질 문제는 대회 전부터 제기됐다. 지난 100년 동안 오염 문제로 수영이 금지된 센강에서 경기를 진행하기 위해 파리시와 조직위원회는 2015년부터 14억 유로(약 2조 2412억 원)가 넘는 돈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개회식 날 폭우가 쏟아진 뒤 폐수가 센강에 흘러들어 수질은 더욱 악화했다. 결국 대회 직전 진행된 수질검사에선 세계수영연맹의 수질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지난달 30일로 예정됐던 남성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다음 날 여성 경기 이후로 미뤄졌다. 대장균 등 세균 농도가 기준치를 넘었기 때문. 그러나 위원회는 경기 개최를 강행했고 결국 선수들이 고스란히 고통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선수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의사이자 스페인 선수 미리암 카시야스는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출전 선수들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센강이 아닌 플랜 B가 있었을 것”이라며 “선수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세스 라이더 선수도 “화장실에 다녀온 뒤 손을 씻지 않는 등 (미리 센강의) 대장균에 익숙해지려고 한다”며 뼈 있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세계트라이애슬론연맹이 2006년 정한 경기 적합 기준은 대장균 100ml당 1000개, 장구균 100ml당 400개 미만이다. 이를 넘은 물에서 수영하면 위장염이나 결막염, 외이염, 피부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오는 5일 트라이애슬론 혼성 경기와 오는 8일과 9일 마라톤 수영 경기가 예정돼 있다는 점이다.

수영을 제외하고 사이클과 달리기 종목만 치르는 ‘듀애슬론 방식’으로 변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파리 외곽의 베르쉬르메르 해상경기장에서 마라톤 수영을 치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802989?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CNP💜] 흡수빠른 CNP의 S-PDRN으로 어려보이는 피부 851 10.15 66,78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58,2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26,8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47,47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20,20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78,7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83,1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62,4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5,022,6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40,8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1766 이슈 문근영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16:13 61
2531765 이슈 자체 최고 일간 순위&이용자수 경신한 씨엔블루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16:12 39
2531764 이슈 제260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받은 방탄소년단 슈가 경찰 출석사진 10 16:11 674
2531763 기사/뉴스 법원 "장난치다 실수로 친구 넘어트렸다면…'학폭' 해당 안 돼" 7 16:10 316
2531762 기사/뉴스 [국감2024] 방심위, KBS 권고 그친 이유?…류희림 "기미가요 7~8초뿐..." 10 16:07 174
2531761 이슈 습스 세계관 최강자들의 만남 김해일 신부 x 강빛나가 만나면? 7 16:01 737
2531760 유머 하루 아침에 회사가 사라진 사람...jpg 41 16:00 3,318
2531759 유머 가을남자 낭만판다 러바오💚🐼🍁 16 15:59 876
2531758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가 첫눈에 반해 입양한 고양이 22 15:57 3,022
2531757 기사/뉴스 [단독]방탄소년단 제이홉, KS 2차전 시구 등판…전역 후 첫 공식일정 189 15:55 7,051
2531756 이슈 다양한 여돌이 보이는 것 같은 신인 여돌.jpg 13 15:54 1,162
2531755 유머 로제와 함께 급상승중이라는 36 15:54 3,974
2531754 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APT.” MV 조회수 7000만 돌파🥳 20 15:52 942
2531753 이슈 슬램덩크 최고 명언.jpg 5 15:51 1,419
2531752 유머 같이 있는게 제일 편한 쌍둥이 루이후이💜🩷🐼🐼 38 15:50 1,603
2531751 이슈 현재 멜론 TOP100 1위 2위 3위...jpg 24 15:50 2,372
2531750 유머 흑백 유비빔씨의 예상못한 근황(feat 앙리) 11 15:49 2,719
2531749 이슈 연예인 안해도 평생 돈 걱정 없이 먹고 살 수 있는 사람 50 15:49 4,531
2531748 이슈 네이트판) 신혼집 빈 사이에 저몰래 여사친을 재웠어요 150 15:48 12,321
2531747 이슈 이번에도 뮤비 잘 뽑은 더쿠에서 광고중인 아이돌 1 15:48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