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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무인 가게를 운영하면서 경찰과 학교에 연락한다는 점주
8,940 26
2024.08.0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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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으로 아이들 학용품점을 하고 있어요.
처음이기도 하고 직장생활만 하다가 사업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해보는지라,,
어리버리하기도 하고 씨씨티비 볼 시간도 많이 없고 해서,,
잘 안보다가 너무 지속적으로 없어진다 싶어 마음먹고 잡은 학생이 10살미만.
결국은 아무런 조치도 받지 않고 상대부모가 연락한통 없습니다.
도난한 물건은 적어도 40-50은 될 것 같아요..
너무 괘씸해요..
물대까지는 아니더라도 사과인사 한마디는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담당경찰도 이런경우는 없는데.. 라고 하시며,,
대화해보니 인성까지는 자신들이 모르지만 태도를 보니 민사로 하셔라 라고 할 정도;;
전 민사까지도 생각하고 있어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그 부모가 너무 괘씸해서요..
 
준비 중에,
제가 아는 지인과 차한잔 하고 있는데 그 아이가 엄마랑 지나가는 겁니다.
제가 하도 씨씨티비를 많이 봐서 그 아이 얼굴을 기억하고 있거든요. (같은 동네)
은근슬쩍 지인에게 저 부모 아냐고 물었더니,
평범하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제 지인이 제가 처녀때부터 그 친구 시부모님까지 다 알고 아주 괜찮은 친구인데,,
그 친구가 그렇게 말하는 겁니다...
물론 속속들이 알수는 없는것이지만,, 그렇게 코스프레(?) 하고 다닌다는게 놀랍네요.
 
참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는게 진리네요..
 
관리 소홀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네번이나 문 앞에 붙이고 자수하면 용서하겠다 알고있다 등등 시그널을 보냈어요.
동네 아이이기도 하고 기회를 주고 싶었는데 다 부질없는 짓이었던 것이죠..
아이가 점점 대담해지더라구요...
그러다가 결국 고소했고 동일 건이 많아서 그 아이 집에 연락이 가기까지 시일이 좀 걸렸는데 막판에는 아예 셋트로 다 들고가버리더군요..
아빠도 대기업 엄마도 공직에 아주 높은 위치래요..
정말 어이가 없어요...
 
제가 무인을 하는 것이 쟁점이 아닌데. ㅜㅜㅜ(그리고 생각보다 그러지 않는 아이들도 많아요)
학교측에 생활지도도 직접 부탁드리기도 했어요.
아이들도 물건을 보면 당연히 가지고 싶은 마음으 들죠//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은 알지만,
그 뒤의 절차가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는 아이들도 많아서,,, 교감쌤게 교육계획안도 작성해서 요청드리고 경찰관 참석해서 교육도 부탁드리고 실제로 생활지도도 진행하기도 했어요.

아이들만 탓할 것은 아니라는 것이 기본 생각입니다.
그렇기때문에 과정중에 결과중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무인은 점점 더 늘어날 겁니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예요.

무인을 잘 이용하고 아이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방법과 대안을 마련해주고.
절차를 알려주고 하는게 어른의 몫이겠지요.
그리고 사실 요즘 아이들은 계산을 제대로 하는 아이들도 무인을 더 선호합니다.
유인과 무인이 있으면 유인으로 거의 안가요..
어른이 불편한 아이들인거죠.

 

경찰 업무 가중은 동의하는 부분이나,,
사실 그분들도 실적으로 쌓이는 것이라,,
저희가 더 편하다고 하시는 분도 계세요.
씨씨티비 다 드리고.. 날짜별로 시간 다 적어드리고,,
최대한 일하기 편하게 해드려요.
그럼 그분들도 실적으로 쌓이니 좋아하시고,,

전 최대한 사건이 종료되면,, 칭찬글도 올려드리고 합니다..
서로서로 좋은 방향으로 풀어가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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