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경찰서는 50cm 가량의 정글도를 휘두른 A(61)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 39분쯤 강원 춘천시 후평동의 한 아파트 쉼터에서 이웃 주민 70대 B씨에게 50㎝에 달하는 정글도를 휘둘러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아파트 쉼터에서 주민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재떨이를 B씨가 치웠고, 이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전 9시쯤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다행히 이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A씨로부터 정글도를 압수하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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