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푹푹 찌는 열돔에 갇혀서 더웠던 하루
전국에서 밤더위가 가장 심한 지역이 동해안인데, 이번 주 화요일 아침부터 30도 이상 치솟기 시작한 이 수은주가 지금도 떨어지지 못하고 있는 중
무려 60시간 이상, 사흘간 그야말로 열대지방의 밤 같은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중
원인은 바람의 방향에서 찾을 수 있는데 이것은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강풍의 모습인데 남서쪽에서 불어 드는 마치 온풍기처럼 뜨거운 열풍이 태백산맥을 넘어서 강원 동해안으로 몰려들고 있는 게 보인다고 합니다. 이 결과 특히 전국 내륙에서 유일하게 폭염특보가 내려지지 않았던 태백까지 오늘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
여름에도 선선하기로 유명한 해발고도 900m의 고원지대에서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이 24.4도, 최저 체감 온도는 25.4도로 열대야나 다름없는 밤이였다고 합니다.
내일 중부지방에서는 5에서 40mm가량의 비가 가끔 지나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