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전날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롯데가 역전승으로 패배를 설욕하고 연패 및 싹쓸이 패배 위협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선발 박세웅의 호투와 베테랑 불펜 투수들의 분전, 그리고 경기 중반 집중력을 과시한 타선의 힘을 묶어 4-2로 역전승했다. 연패와 전날 끝내기 대역전패 충격에서 벗어난 롯데(42승54패3무)는 9위를 지켰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비록 승리투수 요건을 챙기지는 못했으나 6⅓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지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진해수(⅓이닝)가 마운드에 올랐고 휴식을 마치고 이날 1군에 재등록된 김상수가 1⅔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전날 많은 공을 던진 마무리 김원중이라 9회가 혼란스러웠지만 좌완 송재영이 SSG 좌타자들을 봉쇄하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책임지고 감격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은 손호영이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몫을 톡톡히 했고, 전준우가 2안타를 기록하며 이번 3연전 내내 맹활약을 펼쳤다. 레이예스는 2볼넷 2득점, 정훈도 1안타 1볼넷으로 힘을 냈다. 황성빈은 안타는 없었으나 폭발적인 주루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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