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찰 “시청역 교통사고 참사 가해자 4초간 액셀 밟아… 인도 덮칠 때 시속 107㎞”
8,038 37
2024.08.01 21:35
8,038 37

급발진 아닌 운전자 과실 결론

경찰 "브레이크·액셀 착각한 듯"
속도 줄이려 가드레일 들이받아
인도 돌진 때 사람 못 봤다 진술


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에 대해 경찰이 운전자 차모씨(68)의 과실로 결론 내렸다. 사고 당시 차씨는 가속페달을 줄곧 밟았으며 차량이 인도의 행인들을 칠 때 시속 107㎞까지 속도가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차씨가 여러 사람을 치고 다른 차량과 충돌한 이후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판단했다. 

■"4초 정도 가속페달" 결론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차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차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류재혁 남대문경찰서장(사진)은 "피의자는 차량 결함으로 인한 사고라는 주장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으나 피의자의 주장과 달리 운전 조작 미숙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의 차량에서는 가속장치 및 제동장치에서 기계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기록장치(EDR)를 보면 제동페달(브레이크)은 사고발생 5.0초 전부터 사고발생시(0.0초)까지 작동되지 않았다. 또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서도 충돌 직후 잠시 보조 제동등이 점멸하는 것 이외에 주행 중에는 제동등이 점등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DR에는 차량이 BMW 차량을 충격하고 난 이후에야 브레이크를 밟은 기록이 나온다. 아울러 가속페달의 변위량은 최대 99%에서 0%까지였다. 차씨가 사고 내내 거의 줄곧 가속 페달을 밟고 있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사고 당시 차씨가 신었던 오른쪽 신발 바닥에서 확인된 정형 문양이 가속페달과 상호 일치한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 

류 서장은 "EDR 기록으로는 차씨가 사고 5초 전부터 사고 당시까지 기록 가운데 거의 4초 정도는 (가속페달을) 밟고 있었다"면서 "차량 결함에 의한 급발진 사고가 아니라, 운전자가 브레이크와 액셀을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피해자 유족들 "처벌 원해" 

차량이 보행자 보호용 울타리(가드레일)를 들이받고 인도의 행인들에게 돌진할 때 시속 107㎞였던 것으로 조사됐다.인도로 돌진한 이유에 대해 차씨는 "주행 중 왼쪽에 보행자 보호용 울타리가 있었다. '울타리를 충격하면 속도 좀 줄어들지 않겠나' 해서 보행자용 울타리를 쳤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차량이 인도로 갈 때 사람들은 못 본 것인가'라는 질문에 차씨는 "못 봤다고 (진술했다)"고 답했다. 

아울러 피해자와 유족 전원은 차씨의 처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파이낸셜 뉴스 노유정 기자 (yesyj@fnnews.com)

https://naver.me/FV7UwPnF



가해자는 아직도 차량결함 주장 중인 듯...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청량한 설렘의 순간🍀 영화 <청설> 배우 무대인사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243 10.20 16,81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58,2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25,9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47,47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17,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77,8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81,7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60,0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5,021,4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39,1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1687 기사/뉴스 경찰이 몰던 차량이 인도 돌진해 70대 행인 중상…운전미숙 주장(종합) 15:01 4
2531686 이슈 소개팅때 하면 기억 못잊게 만들 수 있는 좋은 메이크업 15:01 28
2531685 기사/뉴스 진선규 "실핀으로 만든 뽀글머리, 벌레 못나갔을 정도..물도 안들어가"('컬투쇼') 15:01 99
2531684 이슈 NCT 127이 7명으로 하는 마지막 무대였던 도쿄 인기가요 15:00 73
2531683 이슈 눈싸움 하는 변우석 실존❄️ (feat.디스커버리) 3 14:59 117
2531682 기사/뉴스 경찰, '北에 한강 해도 전달' 文 무혐의…'정당한 직무집행' 판단 5 14:58 280
2531681 이슈 의외로 키스오브라이프 찐팬이라고 언급한 방송인.....jpg 6 14:58 714
2531680 기사/뉴스 지드래곤, ‘의미심장’ 티저 공개…컴백까지 ‘10%’ 남았나 2 14:57 213
2531679 이슈 아일릿의 이번 새 앨범이 중요한 이유⋯ "뉴진스와의 악연 끊어내길" 43 14:55 1,048
2531678 이슈 논산훈련소 앞에서 밥 먹고 충격 받은 사람.jpg 13 14:54 1,625
2531677 유머 최애작없이 장르덕질하는 사람 특(영화 뮤지컬 애니 등) 3 14:53 371
2531676 기사/뉴스 길고양이 꼬리 자르고 '쇠막대기'로 학대… "쓰레기봉투 뜯어서" 6 14:53 187
2531675 이슈 학교에서 유명해지는 개강 메이크업.jpg 15 14:52 1,966
2531674 이슈 지상파에서 하는 국내 최고 또라이 뽑는 오디션 ㅋㅋ 2 14:51 884
2531673 유머 ??? : 일단 아파트로 브루노마스 커하 찍음.jpg 32 14:51 2,608
2531672 기사/뉴스 위버스 대표, 오늘(21일) 공정위 국정감사 증인 철회 14 14:51 595
2531671 이슈 일본의 역대급 존잘이라는 배우 가네시로 다케시.jpg 37 14:50 1,913
2531670 기사/뉴스 "대통령실 홍 수석 자녀회사에 굽네치킨 납품권 100% 몰아줘" 8 14:50 543
2531669 기사/뉴스 “샤워하고 나왔더니 빤히 쳐다보네”...께름칙했던 중국산 로봇청소기에 ‘경악’ 19 14:49 2,076
2531668 기사/뉴스 ‘건물 30개동 잿더미’ 인천 공장 화재, 오늘 합동 감식 1 14:48 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