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데이비드 용은 "사업에서 만나는 친구들은 진짜 친구가 아니다. 돈만 보고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다. 친구여서 계약서 없이 투자했다가 큰 손해를 입은 적도 있는데 친구 관계여서 변호사를 쓰지 않았다"고 하며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데이비드 용은 주변에서 돈이 많으니 돈을 많이 내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오은영 박사는 "그러면 호구가 된다. 돈을 안 내면 사람들과의 관계가 나빠질까 두려운 거다"고 했다.
이때 박나래는 "저도 사실 눈탱이를 많이 맞았다. 좋은 마음에서 준 적도 있는데 되게 관계가 이상해졌다. 좋아진 사이를 못 봤다. 저보다 워낙 그런 일이 많겠지만 박사님이 얘기하신 것처럼 '돈 되게 많으니까 네가 내. 시계 하나 안 사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쉽게 얘기할 수 있는데 힘들게 살아봐서 그런지 몰라도 자기 돈 아까운데 남의 돈도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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