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는 “우리 가족 구성원은 남편 이규혁과 나, 우리 어머니가 계시다. 아버지는 돌아가신 지 11년 정도 되셨다. 폐암 전이가 되셔서 3개월 만에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이후 손담비는 모친과의 대화에서 “사실 결혼 안 하고 싶었다. 왜냐면 부모를 보면서 결혼에 대한 물음표가 항상 있었다. 솔직히 둘 다 나한테 살갑지는 않았잖냐”고 물었다.
이에 모친은 “널 싫어해서 그런게 아닌 아빠와의 보이지 않는 갈등이 있었다”고 말했고, 손담비는 “자식한테 그 감정을 똑같이 물려줄 필요는 없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이어 모친은 “(손담비가) 부모한테 사랑받지 못했으니 ‘나도 누구한테 사랑을 줄 수 없다’고 했다. 당시 이렇게 말을 했는데,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않나’ 싶어서 화가 나 딸의 양쪽 뺨을 때렸다. ‘이 나쁜X 그렇게 밖에 말을 못하냐’ 이랬다”고 털어놨다.
김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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