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현정기자]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이준호(34)가 압구정 로데오거리의 건물주가 됐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준호는 지난 3월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상가건물을 175억원에 매입했다. 대지면적 323.70㎡(97.92평), 연면적 830.8㎡(251.32평)인 해당 건물은 사무실, 브런치카페, 네일숍, 발레학원 등이 입점해 있으며 가족법인(제이에프컴퍼니) 명의로 샀다. 보증금 2억원, 월 임대료 2000만원(수익률 1.4%)이며, 신한자산신탁회사에 신탁돼 있다.
빌딩랩부동산중개법인의 박지은 차장은 “압구정 로데오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있는 이 건물은 압구정 로데오와 도산공원 인근에 위치해 평일과 주말 모두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 상권이 좋다”며 “메인 골목 코너에 위치해 가시성이 우수하고 현재 임대수익은 낮은 수준이나 인근 거래 사례에 비해 좋은 시세에 매입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압구정동 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해 상당한 호재가 예상되는 입지이며 매매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준호가 매입한 건물은 지난 2022년 5월 뇌출혈로 세상을 떠난 고(故) 배우 강수연이 지난 2017년 80억원에 산 곳으로, 강수연 사망 후 가족 3명에게 상속됐다.
이준호는 지난 2019년 2월 서울 청담동 소재 고급 오피스텔 ‘더 리버스 청담’ 2개 호실의 소유권을 신탁사로부터 이전받으며 뛰어난 부동산 투자 수완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관을 재건축한 신축 오피스텔이 지어지기 전 지주작업을 할 때부터 투자해 상당한 이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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