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기후변화 없었다면 파리올림픽 기온 지금보다 3도 낮았을 것"
3,978 12
2024.08.01 12:10
3,978 12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올림픽이 한창인 프랑스 파리에서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는 등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기후변화가 없었다면 파리의 기온이 현재보다 3도가량 낮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국적 기후 연구자 모임인 세계기상특성(WWA)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등 지중해를 접한 국가의 올해 7월 폭염의 원인을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초 동유럽에서 기온이 치솟은 후 한 달 내내 극심한 더위가 지중해 국가들을 강타했다. 모로코에선 최고 기온이 48도에 오르는 폭염으로 최소 21명이 사망하고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지에서 대규모 산불이 잇따랐다.

WWA는 이들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열파(폭염·heat wave)가 인간이 유발한 기후변화로 기온이 1.3도 상승한 오늘날 기상 여건에서 평균 10년에 한 번 정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WWA는 또 "ERA5(5세대 국제 기후대기 재분석)에 따르면 인간이 화석연료를 태워 지구를 따듯하게 하지 않았다면 7월의 극한 기온은 사실상 불가능했다"며 "기후변화가 없는 세상에서는 10년에 한 번 발생하는 7월의 극한 더위가 3도(2.5∼3.3도) 더 낮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의 공동 창립자인 기상학자 프리데리케 오토는 "기후변화로 올림픽이 망가졌다"며 "대기가 화석 연료 연소로 인한 배출물로 과부하 되지 않았다면 파리는 약 3도 더 시원했을 것이고 스포츠를 하기에 훨씬 더 안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846664?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나..드디어 왔네❤ 뽀용 혈색 누디컬러로 오버립 완성! <누디블러틴트> 40명 체험이벤트 139 00:29 11,96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80,8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37,1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942,44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229,6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19,5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82,9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40,85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78,0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97,5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052 기사/뉴스 法 "형 너무 무거워"…13세 여아 강간·낙태 교회선생님, 10→6년 감형 10 11:48 199
308051 기사/뉴스 지구인 최초 조만장자 나온다…화성 간다는 이 괴짜, 우주 최고 부자까지 찜? 3 11:46 310
308050 기사/뉴스 허영지, SM C&C 전속계약…강호동·전현무 한솥밥 [공식] 6 11:46 437
308049 기사/뉴스 차단기 열리자 '슥' 후진…140만 원 떼먹은 공무원들 4 11:45 330
308048 기사/뉴스 [속보] 뺑뺑이사망 벌어지는데…‘응급실 근무의사 블랙리스트’ 등장했다 7 11:43 589
308047 기사/뉴스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스페인 망명‥"외부에서 싸울 것" 11:29 159
308046 기사/뉴스 펜타곤 후이, ‘손해 보기 싫어서’ OST ‘날씨부터 내 편’ 오늘(9일) 발매 11:28 107
308045 기사/뉴스 일론 머스크가 반한 김예지, 지방시뷰티 화보까지 '접수' 5 11:28 1,431
308044 기사/뉴스 강원대병원도 파견 군의관 응급실 배치 안 해‥"의료사고 등 책임 문제" 6 11:27 448
308043 기사/뉴스 신현빈X문상민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심상치않은 해외 반응 6 11:25 1,122
308042 기사/뉴스 박진주,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성료... “후회 없이 사랑했다” 11:23 495
308041 기사/뉴스 '미담 부자' 방탄소년단 진, 알레르기 무릅쓴 유기견 봉사 '훈훈' (일본 방송 모두의 동물원) 9 11:22 949
308040 기사/뉴스 "의대 증원 '찬성' 댓글 달아라"…연세대 보건행정학부 과제 논란 6 11:15 828
308039 기사/뉴스 세븐틴 호시, 패션 브랜드 아크메드라비 모델 발탁…가을 컬렉션 공개 9 11:15 756
308038 기사/뉴스 결혼식 '축사' 말했는데 "소 키우는 곳 아니냐"…유튜버 문해력 논란 31 11:14 3,119
308037 기사/뉴스 영파씨 붐은 온다…비상(非常)한 기획력 업고 비상(飛翔)[초점S] 11:08 358
308036 기사/뉴스 '선거법 위반 혐의' 장예찬 학력 표기 논란 검찰 송치 1 11:05 770
308035 기사/뉴스 ‘의료 붕괴’ 광주… 중증 미숙아 맡아줄 병원이 없다 15 11:01 1,001
308034 기사/뉴스 "우리 다섯, 지금도 어색하지 않고 옛날과 똑같아" 완전체 god가 모였다('뉴스룸')[종합] 8 11:00 659
308033 기사/뉴스 광명시, 대표 음악축제 '페스티벌 광명' 28~29일 개최 5 10:53 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