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 시민 55% 송현광장에 이승만기념관 건립 반대
5,265 44
2024.08.01 10:07
5,265 44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월 서울시민 2천명을 대상으로 한 이승만기념관 송현동 부지 건립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송현광장은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옆에 있는 약 3만 7117㎡ 규모의 부지로, 일제강점기 때 식산은행 사택, 해방후엔 미군 숙소 등으로 활용되다가 1997년 우리 정부에 반환됐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2.8%(전혀 공감하지 않음 42.1%, 공감하지 않는 편 10.7%)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공감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41.6%(매우 공감 31.2%, 공감하는 편 10.3%)로 나타났다.

공감하지 않는 이유는 ‘이승만 대통령의 과오까지 미화하고 왜곡될 수 있어서’가 37.4%로 가장 높았다. 30.4%는 ‘부정선거와 4·19 혁명으로 불명예 퇴진해서’라고 답했다. 공감하는 이유로는 54.6%가 ‘국가에 기여한 바가 커서’라고 했다.

송현광장에 이승만 기념관을 건립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55%가 반대한다(매우 반대 45.1%, 반대하는 편 9.9%)고 응답했다. 찬성은 38.1%(매우 찬성 27.1%, 찬성하는 편 11.0%)였다. 반대가 찬성보다 16.9%포인트 높았다. 송현광장 활용 방안에 대해선 도시 숲 조성 40.9%, 박물관·기념관·미술관 등 공간 활용 33.0%, 잔디 광장 활용 10.8%, 대규모 주차 공간 7.1% 등이 나왔다.

앞서 지난 2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송현광장에 이승만기념관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지난 6월 서울시의회에서 오 시장은 송현광장에 이승만기념관을 건립하는 문제와 관련해 “국민적 공감대가 전제돼야 적지로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여론이 형성되는 과정을 지켜보겠다”며 건립 추진에 한발 물러선 듯한 모양새를 보였다.

최 시의원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송현동 부지에 이승만기념관을 건립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서울시민이 찬성보다 더 많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오 시장은 지금이라도 송현동 부지에 이승만기념관을 건립하겠다는 의지를 접고, 시민들과의 동행을 위한 공간 조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0070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러브 라이너 EVENT💖] 드디어 한국에 상륙! 내 인생 최애 아이라이너 ‘러브 라이너’ 체험이벤트 451 10.19 30,09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56,9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24,0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43,75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11,4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75,74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79,6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60,0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5,020,53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36,6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1476 이슈 정년이 김태리 신예은 국극말고 연극하던 시절 11:05 230
2531475 기사/뉴스 ‘결혼, 하겠나?’ 한지은 “비혼 아니지만 아직 결혼 생각無..일에 집중” [인터뷰①] 11:04 447
2531474 기사/뉴스 [단독] 아류 아닌 일류…아일릿, 7개월 만 컴백→첫 예능은 '주간아' (종합) 1 11:04 101
2531473 유머 오늘자 숲속의 꼬마곰 후이바오🩷🐼 5 11:03 323
2531472 기사/뉴스 '170억 투수' 류현진, 시즌 종료 후 '살림남' 합류..첫 관찰 예능 도전 4 11:03 175
2531471 기사/뉴스 “고교·대학동창 음란물 합성 700개, 아동성착취물 등 1만 5천개”...20대 대학생의 실체 5 11:02 207
2531470 기사/뉴스 국내 OTT들, 함저협과 7개월 협상끝 음악저작물 이용 합의 11:02 172
2531469 정보 네이버페이 12원 20 11:02 672
2531468 기사/뉴스 "'황금티켓증후군'에 결혼출산 늦어져…청년 사회진출 앞당겨야" 4 11:02 521
2531467 기사/뉴스 강성훈, 22년만에 ‘드림콘서트’ 무대…‘최고의 아티스트’ 수상 2 11:02 189
2531466 정보 토스 정답 - 20000 / 75 19 11:01 639
2531465 유머 보법이 다른 옆나라 아베 근황 9 11:01 779
2531464 이슈 채널A 로코드 <결혼해YOU> 이이경 조수민 티저 11:00 184
2531463 기사/뉴스 SUPERPOP JAPAN 2024, 제니 출격… 최종 라인업 확정, 티켓 판매 본격화 1 10:58 346
2531462 유머 피크민 하다가 19만원 깨짐 16 10:58 1,821
2531461 기사/뉴스 '대도시의 사랑법', 해외 45개국 판매→해외 유수 영화제 초청 1 10:57 191
2531460 이슈 2024년 세계 매출 10대 기업 근황...jpg 2 10:57 466
2531459 기사/뉴스 속앓이한 아일릿, ‘뉴진스 아류’ 억울함 벗을 첫발 [SS초점] 22 10:57 566
2531458 기사/뉴스 이민기X이이경, 냉정vs다정..극과 극 의사 생활 '페이스미' 11월 첫 방 2 10:57 334
2531457 기사/뉴스 167cm' 조세호, ♥키 큰 신부에 까치발 키스→초호화 하객들 '축복' [종합] 12 10:56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