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월 서울시민 2천명을 대상으로 한 이승만기념관 송현동 부지 건립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송현광장은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옆에 있는 약 3만 7117㎡ 규모의 부지로, 일제강점기 때 식산은행 사택, 해방후엔 미군 숙소 등으로 활용되다가 1997년 우리 정부에 반환됐다.
공감하지 않는 이유는 ‘이승만 대통령의 과오까지 미화하고 왜곡될 수 있어서’가 37.4%로 가장 높았다. 30.4%는 ‘부정선거와 4·19 혁명으로 불명예 퇴진해서’라고 답했다. 공감하는 이유로는 54.6%가 ‘국가에 기여한 바가 커서’라고 했다.
송현광장에 이승만 기념관을 건립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55%가 반대한다(매우 반대 45.1%, 반대하는 편 9.9%)고 응답했다. 찬성은 38.1%(매우 찬성 27.1%, 찬성하는 편 11.0%)였다. 반대가 찬성보다 16.9%포인트 높았다. 송현광장 활용 방안에 대해선 도시 숲 조성 40.9%, 박물관·기념관·미술관 등 공간 활용 33.0%, 잔디 광장 활용 10.8%, 대규모 주차 공간 7.1% 등이 나왔다.
앞서 지난 2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송현광장에 이승만기념관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지난 6월 서울시의회에서 오 시장은 송현광장에 이승만기념관을 건립하는 문제와 관련해 “국민적 공감대가 전제돼야 적지로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여론이 형성되는 과정을 지켜보겠다”며 건립 추진에 한발 물러선 듯한 모양새를 보였다.
최 시의원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송현동 부지에 이승만기념관을 건립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서울시민이 찬성보다 더 많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오 시장은 지금이라도 송현동 부지에 이승만기념관을 건립하겠다는 의지를 접고, 시민들과의 동행을 위한 공간 조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하지 않는 이유는 ‘이승만 대통령의 과오까지 미화하고 왜곡될 수 있어서’가 37.4%로 가장 높았다. 30.4%는 ‘부정선거와 4·19 혁명으로 불명예 퇴진해서’라고 답했다. 공감하는 이유로는 54.6%가 ‘국가에 기여한 바가 커서’라고 했다.
송현광장에 이승만 기념관을 건립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55%가 반대한다(매우 반대 45.1%, 반대하는 편 9.9%)고 응답했다. 찬성은 38.1%(매우 찬성 27.1%, 찬성하는 편 11.0%)였다. 반대가 찬성보다 16.9%포인트 높았다. 송현광장 활용 방안에 대해선 도시 숲 조성 40.9%, 박물관·기념관·미술관 등 공간 활용 33.0%, 잔디 광장 활용 10.8%, 대규모 주차 공간 7.1% 등이 나왔다.
앞서 지난 2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송현광장에 이승만기념관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지난 6월 서울시의회에서 오 시장은 송현광장에 이승만기념관을 건립하는 문제와 관련해 “국민적 공감대가 전제돼야 적지로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여론이 형성되는 과정을 지켜보겠다”며 건립 추진에 한발 물러선 듯한 모양새를 보였다.
최 시의원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송현동 부지에 이승만기념관을 건립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서울시민이 찬성보다 더 많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오 시장은 지금이라도 송현동 부지에 이승만기념관을 건립하겠다는 의지를 접고, 시민들과의 동행을 위한 공간 조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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