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레드벨벳, 너를 만난 '별난 사건'…클래식한 K팝 걸그룹 10주년
3,095 10
2024.08.01 09:56
3,095 10

2014년 8월1일 '행복'으로 데뷔
빤하지 않는 변주·변칙의 음악으로 마니아층 구축
트와이스·블랙핑크와 '트레블'로 한때 묶이며 3세대 걸그룹 대표


aTCndp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외딴 별 그 퍼니 스토리(Funny story)(잇츠 일렉트릭(It's electric)) 그 소란스런 랜딩(Landing) 너를 만난 별난 사건"('코스믹' 중)

걸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의 최신 앨범인 미니음반 '코스믹(Cosmic)' 타이틀 곡 '코스믹'은 이 팀의 데뷔 10주년에 대한 우아한 헌사다.


히트메이커 켄지(KENZIE)와 스웨덴 작곡팀 문샤인(Moonshine)이 의기투합한 곡. 외딴 별이던 내게 불시착한 여행자 '너'와 운명처럼 만나 우주같이 무한한 사랑을 배운다고 노래한다. 너는 레드벨벳의 팬덤 '레베럽'을 뜻한다. 레드벨벳을 여행하는 레베럽을 위한 안내서인 셈이다.


(중략)


wcDuPu


유혹의 색깔 '레드(Red)'와 클래식한 '벨벳(Velvet)'을 합친 그룹명처럼 콘셉트는 종횡무진했다. '러시안 룰렛(Russian Roulette)', '루키(Rookie)', '짐살라빔(Zimzalabim)' 등은 여청 계열에 근사함을 더했고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K팝에 특별한 상상력을 부여했으며 '배드 보이(Bad Boy)', 'RBB(Really Bad Boy)', '사이코(Psycho)' 등은 우아함에 생동감을 보탰다. '빨간맛' '파워 업' '음파음파'로는 청량, 섹시도 아닌 다른 계열의 '서머퀸' 탄생을 알렸다. 

무엇보다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한 '필 마이 리듬', 조지 거슈윈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를 샘플링한 '버스데이' 등 K팝이 보여줄 수 있는 '클래시컬함의 가장 근삿값'에 가까운 팀이다. '퀸덤', '칠킬', '코스믹'처럼 변칙적인 전개의 곡들로 기품 있는 긴장감도 함께 줄 수 있는 팀이다. 


(중략)


레드벨벳이 특히 사랑 받는 건 역동적이고 섬세한 무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역량이다. 표현력이 무대로 변환되는 순간들이 투명한 까닭도 있다. 애써 꾸밈이 없고 그게 본질적인 고전미를 풍긴다. 레드벨벳이 여전히 '퀸덤(Queendom)'의 지위를 놓치 않는 이유다.

레드벨벳은 이날 오후 6시 팬송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를 공개한다. 오는 2~4일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24 레드벨벳 팬콘 투어 - 해피니스 : 마이 디어, 레베럽'도 연다. 서울을 포함한 아시아 총 5개 지역에서 팬콘 투어를 돈다.

이재훈 기자(realpaper7@newsis.com)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03/0012702071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엘X더쿠💙] 국민 수분 크림으로 환절기 속 건조 확- 잡아버리잖아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체험 이벤트 494 09.08 14,93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80,8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37,1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942,44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229,6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19,5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82,9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40,85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78,0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97,5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047 기사/뉴스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스페인 망명‥"외부에서 싸울 것" 11:29 46
308046 기사/뉴스 펜타곤 후이, ‘손해 보기 싫어서’ OST ‘날씨부터 내 편’ 오늘(9일) 발매 11:28 22
308045 기사/뉴스 일론 머스크가 반한 김예지, 지방시뷰티 화보까지 '접수' 11:28 358
308044 기사/뉴스 강원대병원도 파견 군의관 응급실 배치 안 해‥"의료사고 등 책임 문제" 4 11:27 143
308043 기사/뉴스 신현빈X문상민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심상치않은 해외 반응 4 11:25 454
308042 기사/뉴스 박진주,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성료... “후회 없이 사랑했다” 11:23 274
308041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진, 알레르기 무릅쓴 유기견 봉사 '훈훈' (일본 방송 모두의 동물원) 4 11:22 525
308040 기사/뉴스 "의대 증원 '찬성' 댓글 달아라"…연세대 보건행정학부 과제 논란 5 11:15 572
308039 기사/뉴스 세븐틴 호시, 패션 브랜드 아크메드라비 모델 발탁…가을 컬렉션 공개 5 11:15 538
308038 기사/뉴스 결혼식 '축사' 말했는데 "소 키우는 곳 아니냐"…유튜버 문해력 논란 27 11:14 2,220
308037 기사/뉴스 영파씨 붐은 온다…비상(非常)한 기획력 업고 비상(飛翔)[초점S] 11:08 251
308036 기사/뉴스 '선거법 위반 혐의' 장예찬 학력 표기 논란 검찰 송치 1 11:05 613
308035 기사/뉴스 ‘의료 붕괴’ 광주… 중증 미숙아 맡아줄 병원이 없다 15 11:01 821
308034 기사/뉴스 "우리 다섯, 지금도 어색하지 않고 옛날과 똑같아" 완전체 god가 모였다('뉴스룸')[종합] 8 11:00 505
308033 기사/뉴스 광명시, 대표 음악축제 '페스티벌 광명' 28~29일 개최 5 10:53 855
308032 기사/뉴스 학교로 돌아가고 싶은 의대생의 호소문 19 10:51 2,856
308031 기사/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책방 난동 20대 현행범 체포 177 10:47 12,805
308030 기사/뉴스 아파트 단지 내 50대 사망…타살 의심 4 10:45 2,928
308029 기사/뉴스 “모나미와 함께 무적LG!”...LG, 문구기업 모나미와 팬시 굿즈 출시 10 10:42 2,105
308028 기사/뉴스 [단독] 이수만 개인회사 '블루밍그레이스', 엔터 상표 무더기 출원 205 10:40 19,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