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엄태구에 입덕했다"…첫 도전에 포텐 터진 '로코킹' [N초점]
4,040 20
2024.08.01 08:07
4,040 20
SUPqFA
배우 엄태구가 데뷔 17년 만에 처음 도전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단숨에 '로코킹'에 등극, 제대로 '포텐'을 터트렸다. "엄태구에 입덕했다"는 반응도 다수다. 연기로 호평을 끌어낸 것은 물론, 출연자 화제성까지 싹쓸이하며 데뷔 이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일 오후 최종회인 16회를 끝으로 종영하는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 연출 김영환 김우현)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 서지환(엄태구 분)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키즈 크리에이터 '미니 언니' 고은하(한선화 분)의 반전 충만 로맨스 드라마다.


엄태구는 극 중 직원 대다수가 전과자인 육가공업체 목마른 사슴 대표 서지환으로 활약 중이다. 서지환은 조직폭력집단 불독파 보스의 외아들이지만, 자신의 아버지를 감옥에 보낸 후 조직을 청산하고 직원들의 갱생을 도우며 회사를 운영해 오고 있는 인물.


그런 서지환이 모태솔로 인생 36년 만에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를 만나 사랑을 시작했다. 극 초반 악연과 오해로 얽히며 톰과 제리 같은 티격태격 관계를 보여주던 둘이었지만, 직장을 잃고 숙소에서도 쫓겨난 고은하와 한집살이를 시작하며 차곡차곡 로맨스를 쌓아왔다.


aliZkN
엄태구는 서지환과 고은하의 로맨스의 설렘 포인트를 탁월하게 살려내며 시청자들에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직원들과 함께 있을 때는 특유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한편의 강렬한 누아르를 선보이다가도, 고은하 앞에서는 한없이 망가지는가 하면, 모태솔로의 설렘과 서투르고 귀여운 모습을 디테일하게 살려내는 로맨틱 코미디로 극찬을 끌어냈다. 또한 중저음 허스키 보이스와 상반되는 다정한 멜로 눈빛도 설렘을 더했다. 극과 극 캐릭터가 자칫 부자연스럽게 비칠 수 있음에도 그만의 섬세한 연기 내공으로 캐릭터가 더욱 입체적이면서 매력적으로 완성됐다는 평이다.


후반부에 이를수록 서지환의 본격 로맨스와 애틋한 서사도 과몰입을 불러왔다. '연애 초보' 티를 내다가도 장현우(권율 분) 검사와 있는 고은하를 보며 질투심에 휩싸여 "애기(아기)야 가자"라는 대사로 안방을 초토화했다. 이후 고은하가 자신의 어린 시절 특별한 추억을 나눴던 '현우 오빠'가 서지환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서사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간 서지환은 조폭이 가장 싫다고 했던 고은하의 말로 인해 그간 자신의 정체를 숨겨왔고, 고은하와의 과거 인연을 덮어두려 했다. 서지환의 애틋한 순애보를 연기한 엄태구의 멜로 역시도 몰입도를 높이며 안방을 더욱 설레게 했다.


엄태구의 로맨틱 코미디 도전이 이처럼 반향이 큰 이유는 그간 그가 쌓아왔던 필모그래피에서 기인한다. 대중이 기억하는 엄태구는 '밀정'(2016)의 하시모토와 '택시운전사'(2017)의 박성학, '낙원의 밤'(2021)의 박태구가 대표적이다. 선굵은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해 왔던 만큼, '놀아주는 여자'를 통한 로맨틱 코미디 도전은 더욱 신선한 변신으로 다가왔다. 무엇보다 누아르와 코미디를 자유롭게 오가는 능청스러운 연기 완급 조절로 진가가 더욱 드러나면서 배우의 연기력도 새삼 재발견 됐다.


그간 묵묵히 배우로 내공을 다져왔던 만큼, '로코킹' 포텐을 제대로 터트릴 수 있었다. '놀아주는 여자'로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증명, 대체 불가의 캐릭터를 남긴 만큼, 앞으로 엄태구가 보여줄 행보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21/0007701588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망그러진 수부지 피부엔? 속보습, 100시간 아이소이 장수진 수분크림💚 체험 이벤트 587 11.01 36,27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26,7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71,0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15,09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71,8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12,9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02,5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0,3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1,8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90,6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4042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1 05:45 144
2544041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1 05:42 135
2544040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1 05:40 129
2544039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41편 2 05:21 254
2544038 유머 (엥) 엥 다 먹었어요 (엥) 엥 엥 (엥) 헹 더 먹고싶어요 헹 (엥 엥) 더 먹고싶어요 (엥엥엥) 헹 (엥) 다 먹었어 (엥엥헹헹) 저건 언니꺼야 언니꺼 (에엥) 언니꺼야 (엥) 안돼 (엥엥엥) 아니 (엥 엥) 아니야 언니꺼 뺏어먹으면 안돼 5 05:16 925
2544037 이슈 26년 전 오늘 발매♬ 미쿠 레이카 '海とあなたの物語' 1 05:04 265
2544036 기사/뉴스 [세계를 보다]사생활 노출 우려 커지는 로봇청소기 17 04:19 3,533
2544035 유머 봐도봐도 마음 따스해지는 할머니 썰 4 03:55 2,336
2544034 유머 김풍 도레미 챌린지인데 중국게임광고 같음 21 03:40 2,344
2544033 이슈 [F1] 역대급 이변 일어난 2024 상파울루 그랑프리 12 03:12 2,526
2544032 이슈 어제자 왤케 컸냐고 반응 많은 엔시티위시 사쿠야 19 03:01 3,454
2544031 팁/유용/추천 원덬만 지금 안건지 궁금한 갤럭시 이모티콘 103 02:59 10,006
2544030 이슈 한국에서 한식 제일 잘 팔린다는 곳... 20 02:51 4,919
2544029 이슈 제발 좀 카톡 할때 ...좀 쓰지마 130 02:49 9,876
2544028 이슈 대리기사 이동장비 배터리 화재 6 02:47 2,483
2544027 유머 k7이랑 k8 어떻게 읽으세요? 30 02:45 3,716
2544026 유머 자기 임신했다고 축하해달라는 문화 이해안됨 30 02:41 6,790
2544025 이슈 순대 옵션 디테일하게 고르기.jpg 33 02:41 2,703
2544024 정보 해외 커뮤니티에서 뽑은 인생 드라마.jpg 23 02:40 4,414
2544023 이슈 서양식 프렌차이즈 도넛 vs 한국식 시장 도나스 40 02:39 3,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