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엄태구에 입덕했다"…첫 도전에 포텐 터진 '로코킹' [N초점]
3,797 20
2024.08.01 08:07
3,797 20
SUPqFA
배우 엄태구가 데뷔 17년 만에 처음 도전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단숨에 '로코킹'에 등극, 제대로 '포텐'을 터트렸다. "엄태구에 입덕했다"는 반응도 다수다. 연기로 호평을 끌어낸 것은 물론, 출연자 화제성까지 싹쓸이하며 데뷔 이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일 오후 최종회인 16회를 끝으로 종영하는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 연출 김영환 김우현)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 서지환(엄태구 분)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키즈 크리에이터 '미니 언니' 고은하(한선화 분)의 반전 충만 로맨스 드라마다.


엄태구는 극 중 직원 대다수가 전과자인 육가공업체 목마른 사슴 대표 서지환으로 활약 중이다. 서지환은 조직폭력집단 불독파 보스의 외아들이지만, 자신의 아버지를 감옥에 보낸 후 조직을 청산하고 직원들의 갱생을 도우며 회사를 운영해 오고 있는 인물.


그런 서지환이 모태솔로 인생 36년 만에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를 만나 사랑을 시작했다. 극 초반 악연과 오해로 얽히며 톰과 제리 같은 티격태격 관계를 보여주던 둘이었지만, 직장을 잃고 숙소에서도 쫓겨난 고은하와 한집살이를 시작하며 차곡차곡 로맨스를 쌓아왔다.


aliZkN
엄태구는 서지환과 고은하의 로맨스의 설렘 포인트를 탁월하게 살려내며 시청자들에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직원들과 함께 있을 때는 특유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한편의 강렬한 누아르를 선보이다가도, 고은하 앞에서는 한없이 망가지는가 하면, 모태솔로의 설렘과 서투르고 귀여운 모습을 디테일하게 살려내는 로맨틱 코미디로 극찬을 끌어냈다. 또한 중저음 허스키 보이스와 상반되는 다정한 멜로 눈빛도 설렘을 더했다. 극과 극 캐릭터가 자칫 부자연스럽게 비칠 수 있음에도 그만의 섬세한 연기 내공으로 캐릭터가 더욱 입체적이면서 매력적으로 완성됐다는 평이다.


후반부에 이를수록 서지환의 본격 로맨스와 애틋한 서사도 과몰입을 불러왔다. '연애 초보' 티를 내다가도 장현우(권율 분) 검사와 있는 고은하를 보며 질투심에 휩싸여 "애기(아기)야 가자"라는 대사로 안방을 초토화했다. 이후 고은하가 자신의 어린 시절 특별한 추억을 나눴던 '현우 오빠'가 서지환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서사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간 서지환은 조폭이 가장 싫다고 했던 고은하의 말로 인해 그간 자신의 정체를 숨겨왔고, 고은하와의 과거 인연을 덮어두려 했다. 서지환의 애틋한 순애보를 연기한 엄태구의 멜로 역시도 몰입도를 높이며 안방을 더욱 설레게 했다.


엄태구의 로맨틱 코미디 도전이 이처럼 반향이 큰 이유는 그간 그가 쌓아왔던 필모그래피에서 기인한다. 대중이 기억하는 엄태구는 '밀정'(2016)의 하시모토와 '택시운전사'(2017)의 박성학, '낙원의 밤'(2021)의 박태구가 대표적이다. 선굵은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해 왔던 만큼, '놀아주는 여자'를 통한 로맨틱 코미디 도전은 더욱 신선한 변신으로 다가왔다. 무엇보다 누아르와 코미디를 자유롭게 오가는 능청스러운 연기 완급 조절로 진가가 더욱 드러나면서 배우의 연기력도 새삼 재발견 됐다.


그간 묵묵히 배우로 내공을 다져왔던 만큼, '로코킹' 포텐을 제대로 터트릴 수 있었다. '놀아주는 여자'로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증명, 대체 불가의 캐릭터를 남긴 만큼, 앞으로 엄태구가 보여줄 행보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21/0007701588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강력진정 #근본톤업 NEW 마스크팩 2종 체험 이벤트 463 10.16 54,61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56,9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20,1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38,86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10,6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73,4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78,5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59,2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5,017,91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34,7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1286 기사/뉴스 올해 불법 촬영 적발 하루 19건 넘어…초소형 카메라 수입액도 34% 늘어 6 08:34 260
2531285 정보 한국이 디스토피아인 이유 1 08:33 686
2531284 이슈 33년 전 오늘 발매♬ 후쿠야마 마사하루 'WOH WOW/ただ僕がかわった' 08:32 43
2531283 이슈 오늘도 태극기 올라간 양궁 시상식🏹🏹(월드컵 파이널) 1 08:32 439
2531282 이슈 세븐틴 우지 위버스 업데이트 1 08:32 460
2531281 이슈 [단독] 아류 아닌 일류…아일릿, 7개월 만 컴백→첫 예능은 '주간아' (종합) 9 08:32 507
2531280 이슈 “아일릿 디렉터, 기획단계부터 뉴진스 표절…하이브 내부직원 제보” 5 08:31 866
2531279 기사/뉴스 정년이 제작사 입장 "MBC는 촬영 시작 20일 전이 되어서야 다른 채널로 가볼 수 있으면 가라" 13 08:31 988
2531278 정보 <명탐정 코난 :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10월 30일 4DX 개봉 1 08:30 195
2531277 기사/뉴스 [단독]어반자카파 조현아 '나솔사계' MC 하차..본업 활동 집중 5 08:29 916
2531276 이슈 속앓이한 아일릿, ‘뉴진스 아류’ 억울함 벗을 첫발 [SS초점] 19 08:28 719
2531275 이슈 주문진시장 회 5만원어치 9 08:19 3,131
2531274 기사/뉴스 전국 학교 급식조리사 결원 1천명…흔들리는 '무상급식' 63 08:12 3,040
2531273 이슈 38년 전 오늘 발매♬ 안전지대 'Friend' 08:11 129
2531272 이슈 현재 멜론 탑백 Top3 순위.jpg 34 08:10 2,562
2531271 이슈 삼성전자를 무너트리고 있다는 서초동 라인 보고 예시 31 08:09 4,318
2531270 이슈 여기서 7개이상 해당되면 휴대폰 중독이라고 함 34 08:05 2,596
2531269 이슈 이와중에 멜론에서도 이용자수 35만명 돌파한 로제 아파트 26 08:05 1,266
2531268 기사/뉴스 출판사 돌베개, 책 표절 지적에 사과…"남은 재고 출고 중지" 2 07:58 3,718
2531267 유머 헤테로녀 잡이 레즈들 가슴시리는 공감짤.twt 15 07:58 3,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