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YTN 보도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19일 모르는 남성이 전동 휠체어 바퀴를 여러 차례 파손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재 CCTV 등을 바탕으로 용의자를 쫓고 있다.
이 용의자는 지난 2월부터 5차례에 걸쳐 서울 신내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복도에 세워둔 전동 휠체어 바퀴를 뾰족한 물건으로 찔러 망가뜨리는 행동을 했다.
CCTV를 보면 남성이 러닝 셔츠에 속옷 차림으로 나와 휠체어를 망가뜨린 날도 있었다.
이 남성이 휠체어를 훼손한 어느 날, 바퀴가 모두 망가진 바람에 휠체어 주인인 60대 남성 A씨는 하루 종일 집에 갇혀 있어야 했다. A씨는 현재 용의자가 누군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도 알지 못하는 상황으로 인해 두려움에 떨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아파트 주민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77053?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