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SSG 에레디아가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동점 3점 홈런을 날렸다. 고개를 떨구는 김원중.
[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롯데 자이언츠 장발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5점 차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롯데는 9회초까지 10대 5로 SSG에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롯데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대거 5실점을 허용 후 10-10 에서 충격 강판 당했다. 2아웃을 잡는 동안 5실점했다.
김원중은 결국 고개를 떨궜다. 투아웃을 잡는 동안 SSG 7명의 타자를 상대로 5실점을 허용했다. 9회말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박진에게 넘겼다.
김원중에게 악몽 같은 9회였다. 장발 마무리는 벌겋게 상기된 얼굴로 마운드를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롯데는 12회초 정훈의 1사 만루에서 1타점 희생플라이로 1점을 올리며 앞서 갔으나 12회말 오태곤의 끝내기 역전 투런홈런으로 SSG에 11대 12 역전패를 당했다. 충격적인 패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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