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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철상은 찔리면서 동시에 베인 상처를 의미하는데, 피해자의 몸 여러 곳에 이 같은 상처가 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병원에서는 피해자의 사인에 대해 '다발성 열상으로 인한 저혈압 쇼크'라는 소견을 냈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도구는 길이 120cm, 칼날 길이만 75cm에 달하는 일본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의자 백 모 씨는 올해 초 일본도를 구매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장식용'으로 허가를 받았는데, 경찰은 허가 당시 정신병력과 범죄경력을 조회했지만 이상이 없어 승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백 씨는 '피해자가 자신을 미행하는 스파이라고 생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백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백 씨가 마약 검사를 거부하고 있어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검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곽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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