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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금메달 기쁨도 잠시, 세계1위 中선수 탁구채 부러졌다…범인은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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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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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탁구 경기장에서 다소 황당하면서도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기자들이 경기를 마친 선수를 촬영하기 위해 몰려들었다가, 탁구채를 손상시킨 것이다.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결승전이 열렸다. 이 경기에서는 ‘최강’이라 불리는 중국의 세계 1위 왕추친-쑨잉사 조와 북한의 리정식-김금용 조가 맞붙었다. 금메달의 영광은 왕추친-쑨잉사 조에게 돌아갔다.

왕추친은 경기가 끝난 직후 환한 표정을 지으며 쑨잉사와 기쁨의 순간을 만끽했다. 하지만 이 순간은 잠깐뿐이었다.

곧바로 이들을 촬영하기 위해 사진기자들이 주변으로 몰려들면서, 왕추친의 탁구채가 손상되는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현장 영상을 보면 왕추친은 중간이 부러져 살짝 휘어있는 탁구채를 들고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

왕추친이 기념사진을 찍으려 잠시 탁구채를 바닥에 내려놓은 사이 누군가 밟은 것으로 추정된다. 로이터통신은 “그의 기쁨은 곧 불신, 분노, 좌절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왕추친은 자신의 탁구채가 망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운동선수에게 자신만의 도구는 특별한 의미가 있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었다.

그는 격분하며 사진기자에게 이를 망가뜨린 책임을 물으며 해명을 요구했고, 코치는 그런 왕추친을 막아서며 침착함을 유지하라고 달랬다. 다만 이 기자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왕추친은 잠시 뒤 평정심을 되찾았다. 그는 “순간 감정을 통제할 수가 없었다”며 “사진기자들이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의도한 건 아니었을 거다”라며 “이미 일어난 일이라 지금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업용 채로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어쩌면 이게 운명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49641?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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