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60대 남성 A 씨를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8일 오후 4시 20분쯤 서울 숭인동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의 인상착의를 특정해 검거했는데, 경찰의 체포에 불응하던 A 씨는 휴대전화를 바닥에 던지는 등 증거를 인멸하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범행 과정에서 종이봉투를 이용해 휴대전화를 감추는 용의주도함을 보이기도 했는데, 복수의 성폭력 관련 전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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