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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방문진 이사에 5·18, 세월호 폄하한 인물도···“불법적 이사 선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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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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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 이사 지원자 32명엔 백종문 전 MBC 부사장, 엄기영 전 MBC 사장, 이우용 언론중재위원 등 MBC와 방문진 출신 24명이 포함됐다. 백 전 MBC 부사장은 2012년 MBC 파업 당시 해직됐던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에 대해 “증거없이 해고됐다”는 취지로 말한 녹취록이 공개돼 부당해고 의혹을 받았다. 그는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부당노동행위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지난 2월 특별사면됐다.


엄 전 MBC 사장은 이사 지원서에서 “민노총은 정치집단과 결탁해 가짜뉴스를 무책임하게 방송함으로 공영방송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와 유사한 인식을 드러냈다. MBC라디오본부장 출신인 이우용 언론중재위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제작진의 반대에도 김미화씨, 김종배 시사평론가의 라디오 하차를 주도했다.

현 방문진 이사 중에서는 여권 추천의 차기환, 김병철 이사가 지원했다. 차기환 이사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 비하, 5·18 폄하·왜곡, 백남기 농민 관련 음모론 제기 등 극우적 언행으로 논란이 됐던 인물이다. 지난해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해임 직후 보궐이사로 임명됐던 김성근 전 MBC 방송인프라본부장도 방문진 이사진에 도전했다. 김 전 본부장은 당시 법원의 임명 집행정지 결정에 따라 임명 취소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30854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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