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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클라씨는 올해 3분기를 목표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이들의 마지막 앨범은 지난해 12월 발매한 '윈터 블룸(Winter Bloom)'이고, 멤버 보은·지민이 포함된 프로젝트 그룹 에이식스가 지난 2월에 활동하는 등 공백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만 포켓돌스튜디오가 클라씨 전후로 오디션 제작에 집중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활발한 활동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방과 후 설렘' 시즌2의 1위 멤버 유준원이 제작사 펑키스튜디오(포켓돌스튜디오 산하 레이블)와 법적분쟁을 하면서 제작비가 81억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K팝 그룹들의 데뷔가 우후죽순 많아지면서 소속사는 오디션으로 먼저 이목을 끌려고 한다. 방송사는 광고와 음원, 공연 등 수익에 대한 니즈가 있기 때문에 오디션이 줄어들지 않는다. 화제성은 단발성으로 끝나기 때문에 공백기가 길어지면 팬들은 소속사가 방치한다는 볼멘소리를 한다. 소속사 차원에서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추승현 기자(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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