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오는 8월 10∼11일 일본 사이타마 현 베루나 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드림콘서트 월드 인 재팬'(DREAM CONCERT WORLD IN JAPAN)이 일본 현지 폭염으로 연기됐다.
드림콘서트 주최 측 관계자는 3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일본 정부가 전국적으로 열사병 경계경보를 내리는 등 많은 수의 관객이 모이기에 적합한 상황이 아니라 콘서트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연기된 개최 일정을 일본 제작사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일부 지역 기온이 41도를 기록하는 등 일본 열도 전역에 폭염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 기상청과 환경성은 사이타마현 등 38개 광역 지자체에 열사병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드림콘서트 월드 인 재팬'은 포레스트미디어,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경향신문 등이 공동주최하는 K팝 콘서트다.
앞서 주최 측이 공개한 라인업에는 뉴진스, 데이식스, 키스오브라이프, 투어스 등 유명 K팝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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